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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땽님 Jan 22. 2020

2. 400만 원으로 창업했다고요?

20대, 대표하기로 했습니다.

2. 400만 원으로 창업했다고요?



나는 돈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사업장을 구하기로 했다. 창업을 먼저 하고 사업장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는 아니지만,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사업자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은 디자인 업종의 경우 이런 일이 아주 드문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근거 없는 자신감과 치기 어린 행동력은 20대라는 새파란 나이에서 나왔던 것일까. 그때 당시 내가 가진 돈은 300만 원이 채 안되었던 것 같다. 대학원을 다니며 생긴 (내 기준에선)어마어마한 대출금이 있는데도, 사업자 대출을 또 알아보게 되었다.


 다행인 것은, 젊은 창업자를 위한 몇 가지 좋은 대출 제도가 있다. 그중 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지원대출을 이용했다. 만 39세 미만의 사업 연한이 짧은 창업자 혹은 예비창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대출이며, 2.7% 정도의 이자율 중 0.7%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여 2%의 저렴한 이율로 이용할 수 있는 대출이다. 최고한도는 1억이며, 3년의 거치기간과 3년의 상환기간이 발생한다.


 하지만, 아무에게나 무분별하게 대출을 해 주는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이 있다. 일단,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자가진단 후 대출 신청을 한다. 이후 각 신청기업별로 담당자가 배정되며, 유선상으로 몇 가지 필요 서류를 안내받은 후 사전상담이 진행된다. 나는 담당자님이 내방하여 사업장 실사를 하셨다. 내가 일하던 공간과, 형식적으로나마 만들어둔 현판 등의 사진을 찍어가셨다. 난 별다른 나만의 사업장은 없었지만, 약간의 매출과 실제 판매했던 제품의 사진 및 샘플 등이 있었기에 이 부분은 다행히 매끄럽게 넘어갔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금까지의 내 매출과 이후 기대 매출, 대출금 신청 이유와 기타 사업에 관한 제반 상황 등을 확인하게 된다. 그런데 이 이후 이에 관해 가장 까다로운 과정이 남아있다. 앞선 사유를 정리해 사업소개서를 만들고, 발표하여 기업진단 및 평가를 받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담당자님께서 내방하여 상담하시기 전에 발표 PPT를 먼저 만들어 보낼 것을 제안하셨고, 상담 때 그 PPT에 관하여도 상담을 진행해주셨다. 어떤 식으로 PPT의 방향을 고치면 평가 발표 시 유리하다는 것을 알려주셨고, 발표의 진행과정과 tip을 많이 주셨다. 나는 운이 좋은 편이었다. 사실 사업이 향후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 과정에서부터 고배를 마시기도 한다. 담담자님들은 전반적으로 아주 친절하시지만, 또 아주 현실적이시다. 기업 평가 발표 시 통과될 가능성이 없는 사업계획서는 아예 발표 준비조차 하지 않는 편이 효율적이다. 실제로 담당자님 선에서는 어찌 통과되어도 발표 시 탈락되어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 과정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들었다면, 자신의 사업을 이대로 진행하는 것에 의구심을 가지고 방향 전환을 꾀하는 것이 좋다.


 내가 전해 들은 발표 준비의 tip을 공유하자면, 사업을 두루뭉술하게 적는 것보다는 범위를 좁혀 내 사업의 진행 방향을 정확하게 발표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의 매출 규모과 거래처 규모, 앞으로의 기대 매출 또한 정확하게 적는다. 당연히 큰 기업과의 거래와 계약이 있으면 좋겠지만, 예비 창업자와 신규 창업자에게선 그러한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계약 진행 중인 자료(메일 등 간략한 내용이라도 좋다)나 간이 계약서라도 있다면 발표화면에 짧게 넣는 것이 좋다.


 앞선 과정을 거친 후, 필요 서류와 발표용 PPT를 정식으로 제출하면 이제 발표를 준비하게 된다. 발표 시간은 길지 않다. 고작 10분이 주어질 뿐이다. 이 중 창업자에게 진짜로 주어지는 시간은 5-6분이며, 나머지 3-4분은 질의응답 시간이다.

 내 사업의 내용과 매출, 기대매출을 발표하고 발전 가능성을 어필하기에 5-6분은 너무 짧다. 그러므로 애매한 말은 빼고 간략하지만 임팩트 있게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표를 마치면 딱딱한 표정의 심사위원님들과의 뾰족한 질의응답 시간이 시작된다. 이제 시간이 좀 흘러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10명 내외의 심사위원님들이 U자로 앉아 한 번씩 질문을 하셨던 것 같다.


 나는 다행해 무난히 이 과정을 통과했다. 대출 신청금이 크지 않았고, 디자이너이기에 지겹도록 해봤던 PPT 만들기와 발표 준비 경험으로 인해 발표를 조금 더 수월히 진행하지 않았나 싶다. 나는 총 3천만 원의 대출금 신청을 했다. 원래 최대 1억 한도의 대출을 신청할 수 있기에 왜 그렇게 적은 돈을 신청했냐는 질문을 담당자님과 차후 알게 된 창업자님들께 들었지만, 나에겐 3천만 원 정도가 적정선이었다. 솔직히, 더 큰돈은 갚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앞선 고비를 모두 넘긴 후의 과정은 어렵지 않다. 3일간의 연수 교육을 받으면 끝이 난다. 연수 장소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엔 참 멀었다.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교육이 이루어진다. 창업 전반, 세무, 인사에 관한 내용 등 알찬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후 대출금 지급 내역이 결정된다. 사실 1억을 신청한다고 1억이 모두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받은 후 적정한 금액이 지급된다.  이후 창업 동기 대표님들 몇 분과 모여 대화를 나누었는데, 1억을 신청한 후 7천만 원이 지급된 사람도 있고, 5천만 원이 지급된 사람도 있다. 다행히 나는 대출 금액이 적어서인지 3천만 원 그대로 지급이 되었다.


 대출금 사용에는 유의할 점이 있다. 대출용 빈 통장을 만들어 그 통장에 대출금이 지급되고, 이 통장의 사용내역은 대출금이 0원이 될 때까지 중진공에 제출하게 된다. 직접 출금은 금지되어있고, 이체를 진행할 시 세금계산서 등 증빙자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몇 천 원, 몇만 원의 자잘한 내용까지 모두 증빙자료를 준비하여 제출하는 것엔 어려움이 있으므로, 사업자용 카드를 하나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물론 카드 사용내역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 일련의 과정엔 대략 3-4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이 기간 동안에도 일을 계속했으므로, 어찌어찌 내 통장의 잔고는 400만 원 정도가 되었고, 대출금 3천만 원이 생겼다.


 첨언하자면, 본래 나는 이 대출금을 사무실 보증금으로 쓰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보증금엔 부동산적인 성격이 들어가기 때문에, 투기 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비칠 수 있어 중진공 대출금은 보증금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결국 난 부모님께 600만 원을 빌려 보증금 1000만 원을 만들었고, 이 600만 원은 차후 야금야금 갚기로 하였다.



드디어 사업장이 생기다.


 부동산 사이트와 앱을 통해 서울 전역을 방방곡곡 뒤졌다. 로드뷰 화면만 봐도 어지러운 지경이 되었다. 고객을 늘리려면 노출도가 좋은 1층 목 좋은 자리에 사무실을 오픈해야 했지만, 1층 명당은 비싸도 너무 비쌌다. 자본이 아예 없다시피 한 나는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가격이었다. 결국 절충하고 절충하며 여기저기 외곽으로 사무실 자리를 찾아서 돌아다녔지만, 다들 답이 나오지 않는 자리였다.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70만 원짜리 1층 사무실은, 공사판이 바로 앞에 있고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주택가 한가운데나, 폐업이 줄줄 줄을 잇고 재개발의 풍파에 밀려 언제 부숴야 할지 모르는 다 쓰러져가는 옛 시장 외곽에 있었다. 내 나이 두 배는 되어 보이는, 내벽이 무너져 내릴 것 같은 한 칸짜리 공간을 보며 내 마음도 무너져 내렸다.


 결국 난 한 발짝 더 물러섰다. 좀 천천히 노출되면 어떠냐. 2층, 정 안된다면 3층에 위치한 사무실을 알아봤다. 그나마 좀 깔끔하고 노출도 조금이나마 될 것 같은 자리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난생처음 가 보는 동네도 많이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지금 사무실 자리를 발견했다.


 처음 와 보는 동네. 몇 년 전에 재개발을 하여 건물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크게 줄지어있는 건물에 공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지만, 이 또한 내겐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만날 기회라고 생각했다. 언젠가 이 공실에 누군가가 들어온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디자인을 필요로 한다면, 날 찾아올 수 있으니까.


 동네를 곳곳 돌아다녀보았다. 전체적으로 한산한 느낌이 들었지만, 크고 작은 회사들이 속속 들어와 있었다. 경쟁사가 없던 것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꽤 많았다. 지금 입주해있는 이 회사들은 경쟁사들이 꽉 잡고 있겠지? 나는 신규 입주사들을 잡자. 이렇게 생각하며 이 시점 즈음 사업의 목표를 다잡았다. 거래처가 충분히 늘어날 때까지, 향후 3년간은 돈을 버는 것은 포기하자. 버티기에만 집중하자.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것이다.


 공실이 아주 많고 대로변에 노출되진 않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유동인구를 잡을 수 있을만한 건물을 찾았다. 바로 근처에선 공사를 하고 있고(이 공사는 2020년 현재까지도 하고 있다), 건물 바로 옆 부지는 도통 개발할 기미가 안 보이는 을씨년스러운 공터(여기도 아직도 공터다. 교회가 매입해둔 부지다고 한다. 적어도 향후 10년간은 공터일 것 같다.)였지만, 그나마 그런 조건이기에 월세가 조금 낮았다. 처음엔 3층 사무실을 알아봤다.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70만 원. 내가 기존에 계획하던 금액이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이 건물은 2층까지만 상가로 지정되어있고 3층부터는 오피스로 지정되어 있어서, 3층에는 간판을 달 수 없단다. 아니올시다였다. 걸어 다니며 고개를 들어 3층까지를 올려다보는 사람이 있을까? 없다. 그런데 간판까지 달 수 없다니.. 여긴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부동산에서, 바로 아래칸인 2층 사무실을 제안했다. 이전 세입자의 계약기간이 끝나진 않았지만, 그 세입자의 사업이 썩 잘 풀리진 않았나 보다. 어느 정도의 계약금을 물어내고서라도 당장 나가고 싶어 하는 세입자가 있는 사무실이었다. 그 날 바로 2층 사무실을 볼 수 있었는데, 들어와 있는 집기라곤 책상 하나와 의자 하나가 다였다. 아예 업무를 하지 않은지 오래되었나 보다. 불길한 기운이 엄습했다.


 2층 사무실의 계약조건은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120만 원. 부가세를 포함하면 매 달 132만 원이다. 내겐 어림도 없는 조건이었다. 그렇지만 이전 세입자가 빠른 폐업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내가 당장 입주한다면 두 달 분의 월세인 240만 원을 내고 나가겠다는 조건이 되었다. 내가 당장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 자리는 오랜 시간 공실일 여지가 다분했기 때문에, 임대인도 빠른 계약을 원하는 눈치였다. 그 덕분에 나는 오히려 월세를 깎아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100만 원, 부가세를 포함하면 110만 원에 이 사무실을 계약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계약이 옳은 선택일까? 솔직히 확신은 할 수 없었다. 같은 층의 다른 사무실들은 공실이거나 망해서 나갔거나 둘 중 하나라서, 대로변에 인접한 몇 회사 말고는 복도가 휑할 정도로 한산했다. 1층이나 2층이나 음식점도 거의 망해 나가서 없는 편이다. 솔직히 나도 이처럼 쓸쓸히 퇴장하는 여러 회사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은가.


 하지만 이 근처 상권에는 특징이 있었다. 어떤 한 큰 기관이 인접해있어서, 특정 업종의 소규모 회사들이 대거 몰려있었다. 이 수많은 공실에 앞으로도 관련 업종 회사들이 입주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느꼈다. 내가 이 업종의 양식만 빠삭하게 만들어서 제공해도 어느 정도의 고객 확보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난 계약을 진행했고, 텅텅 비고 어두컴컴해서 을씨년스럽던 우리 회사 건물 2층은 1년이 지난 지금 입주사가 꽉 차서 화사해졌다. 인테리어를 빵빵히 하고 들어온 몇 회사 덕분에 복도가 더 세련되고 밝아졌고, 새롭게 입주한 2층의 회사 모두가 내 거래처가 되었다. 우리 건물 위아래 사무실들, 앞 건물, 뒷 건물, 대각선에 위치한 건물 등 주변 곳곳에 있는 회사들이 내 거래처가 되어 나를 먹여 살린다.


 이쯤에서 이 글을 보고 있을 예비창업자분들께 주제넘게 한 마디 하고 싶다. 내 말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이러저러한 우여곡절을 먼저 겪은 사람의 한 마디구나, 하고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분위기에 압도될 필요가 없다.

 여기는 사람도 많이 지나다니고 번쩍번쩍하니까 장사가 잘 되겠지? 여기는 동네도 조용하고 어두침침해서 장사가 안 될 거야. 이런 식의 즉흥적인 생각에 과하게 휘말리는 것은 독이다. 물론 유동인구와 위치, 건물의 설비 등은 사업에 있어서 당연히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이는 모두 월세 상승의 요인이다. 얼마짜리를 시간당 몇 테이블을 팔아서 몇 시간만 돌리면 얼마 정도의 매출이 나오고, 그럼 내가 어느 정도 벌겠지? 하고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막상 사업을 시작하면,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비용 지출이 생긴다(이 부분에 관해선 다음 편에 적겠다). 그리고 매출에서 매입(지출)을 빼면 의외로 남는 것이 별로 없다. 월세가 비싼 자리어도 그것을 보완할 만큼 장사가 잘 되어 쉽게 쉽게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만한 상권이라면 이전 세입자가 사업을 놓고 나갈 일도 없었고, 그전에 건물주가 거기서 그 장사를 했을 테지. 그러므로 우리는 눈 앞의 모습에만 현혹되지 않고 잠재 시장을 최대한 면밀히 파악하며, 현재 시장과 잠재 시장의 니즈를 충분히 고려하고 추측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사업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


 물론 나는 타의 모범이 될 만큼 사업을 잘 꾸려나가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빚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근근이 먹고살고 있고, 매 달 말마다 카드값과 월세 내는 것에 괴로워하고 허덕인다. 하지만 나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여 6개월이나 될까 말까 한 시점에 폐업하고 괴로워하는 사람을 꽤 많이 봤기에 한 번은 설교하듯이 말해보고 싶었다.


 사업에는 인생이 걸린다. 직장인이 회사에 다니며 저축할 수 있는 돈이 일 년에 얼마나 될까? 몇 년간 혹은 십수 년간 아끼고 아껴 적금을 끌어모아야 겨우 사업자금이 생긴다. 어떤 업종이던, 인테리어를 좀 하고 설비를 좀 사다 보면 1~2억은 우습게 들어간다. 그렇게 힘들여 사업을 시작했는데, 반짝 돈을 버는가 싶더니 이것저것 다 빼다 보면 내 수중에 남는 돈은 아무것도 없다. 어찌어찌 1년 정도 버티다가 폐업하면, 결국 난 몇 억을 잃어버린 실업자가 된다. 그냥 이 시기에 얌전히 회사에 다녔으면 얼마가 내 손에 있겠지, 하는 후회를 할 틈도 없다. 사업자에겐 퇴직금이 없다. 심지어 폐업에도 돈이 든다. 가게 인테리어는 기존 상태로 원상 복구하고, 간판도 떼고, 물건도 처분하고 나가야 하니까. 어마어마한 빚쟁이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여러모로 사업은 리스크가 큰 선택이다. 사업을 하다 보면 정말 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중 가장 크고 중요한 선택이 '이 사업을 할까, 말까?'에 대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나만큼 이 선택을 잘 해내지 못한 사람이 있을까? 내 시작은 아주 좋지 않았다고 몇 번나 언급해왔다. 이런 내 모습을 보며 모두들 신중히 선택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을 이미 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좋지 않은 시작을 한 사람도 어찌어찌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잘 해낼 수 있다고 응원해주고 싶다.


 다음화에선 좀 더 솔직한 돈에 관한 이야기, 실제적인 매출과 수입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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