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솔방울을 쪼로니 꽂아놓았다.
서로 누가 더 큰지 아옹다옹 실랑이를 벌이는 것 같다.
도토리 키 재기가 아니라 솔방울 키 재기다.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 아옹다옹 다투는 걸
못마땅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하잘것없는 일로 타시락타시락 벌이는 티격이
그렇게 오사바사하더라.
그렇지 않은가.
시시풍덩한 이야기로 복닥복닥 엉키는 맛이 없으면
얼마나 삶이 무거워질까
감히 짊어질 엄두도 안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