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가 머루눈으로 벌레를 찾는다.
깡짱깡짱 뛰어다니는 게 퍽 귀엽다.
야드르르 내뻗은 꽁지깃이
까딱까닥 움직이는 것이
꼭 아양을 부리는 것 같다.
살금살금 자국걸음으로 다가갔는데도
두어 발짝만에 포르릉 날아가버린다.
겁이 많은 새에게
새가슴이라고 하는 건
그렇게 고약한 말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