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elong 빌롱 Oct 21. 2024

극심한 공포

from 낙타

김형제는 날이 갈수록 집착이 강해졌다. 하루는 우리집 앞 주차장에서 내가 나올 때까지 하루 종일 기다렸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나가서 진정 시킨 적도 있다.

그리고 내가 핸드폰을 꺼놓으면 새벽까지 전화해서 우리집 가족을 깨우곤 했다.

그의 외모는 아주 말라서 얼굴의 광대뼈가 드러나보이고 피부가 검고 머리는 두건 위에 야구모자

를 쓰고 인상이 아주 안좋은..멜라닌 색소로 인해 피부가 아주 검게 변했다고 한다. 누가 보기에도 일반사람이 아닌 어디 아픈 사람의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그 사람은 제정신이 아니라 날이 갈수록 심각하게 미쳐갔다. 옛 소문이 맞았다. 어떤 자매를 3번밖에 안 만났는데 자매한테 보고싶어 어떡하냐고 문자로 한동안 연락해서 그

자매가 피했다는 이야기를 슬쩍 들었었다. 김형제는 이런 집착을 자기가 너무 사랑하기에 진심어린 진실한 진짜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널 진심으로 사랑하고 우리 부모님보다 널 더 사랑하고 부모님은 죽어도 괜찮지만 너가 죽으면 너무 슬퍼서 자기도 따라 죽을 거라며 안 좋은 이야기만 늘어 놨다. 한번만 나오라고 얼굴 보면서 얘기하자고 사정을 해서 집 앞동에 나와 그의 차를 타고 근처 커피숍에 갔다가 한참을 얘기하고 우리집까지 바려다주었다.  좋게 보내지 않으면 계속 팔잡고 늘어지고 안놔주는 일이 잦았기에 무서워서 일단은 좋게 보내고 집에 가서 더 이상 그러지 말라고 싫은 표현을 하곤 했다. 그 사람은 한번 만나고 자기 뜻과 다르면 강하게 집착하고 물고 늘어지고 절대 놓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너무나도 그를 떼어 놓기가 무서웠다. 오빤 지금 사랑이 아니라 이성을 잃은 거라고 하면 그 사람은 바로 넌 아직도 내 마음을 모른다며 자기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그런거라며 내가 알아들을 때까지 팔을 잡고 놔주지 않았다. 언제까지 계속해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 수 없으니 포기하고 그래 사랑 맞다.. 알았다고 하고 겨우 집에 올 수 있었다. 했던 얘기를 계~~~속 매일같이 반복하며 답이 안 나오는 얘기를 했다. 한번만 의사를 만나달라고 자기 그렇게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고 했다. 심각한 상태이든 아니든 어쨌든 오빠는 지금 아주 아픈 상태이고 결혼같은 건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결혼할 사람이 있는 사람이고 오빠가 아픈 것과 아무런 상관없이 나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결혼해서 잘 살 것이다. 여태까지 너무 힘들게만 했으니 이제 그만 나를 잊고 정말로 진실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 이라도 있으면 나를 놔달라고 애원했다. “오빠는 지금 제정신이 아니야..육체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심각해.. 진정하고 내 말 들어..자꾸 날 위해서라고 하는데 진짜로 내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날 놔주는게 상식적으로 사랑하는 남자로서 해야 할 일이야..“

“율아..내가 아파서 너한테 찌질한 남자처럼 잡는다고 생각해? 아니야..난 정말 너가 행복하게 되길 바래..정말 내가 나아서 행복하게 해줄 자신있기 때문에 잡는 거야..솔직히 교회에서 우리집처럼 잘사는 집 없잖아..아는 사람 있어? 우리집은 일하는 아주머니도 계시고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 정말 편하게 나를 기다리기만 하면 돼. 나는 너만 있으면 금방 나을 수 있어 난 확신해..너만 보만 난 엔돌핀이 돌아서 고통도 사라지고 너하고 있는 시간이 내가 여태까지 살아 오면서 겪었던 그 어떤 순간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해..넌 우리집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너가 하고 싶은 것 하고 살면돼..그럼 나는 저절로 나아질거고 그럼 우린 다시 행복해질 수 있는거야..난 확신하고 자신있어..넌 왜 항상 부정적이고 날 못믿는 거야..!!!왜 도대체!!!왜 날 못믿어!!! 난 확신한단말이야!!!!! 이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해 줄 자신있어!! 넌 세상 최고로 행복한 여자가 될거야.. 모든 사람들이 널 부러워 할거고!!! 솔직히 또래 친구들 다 평범한 사람과 결혼했잖아. 그들이 다 널 부러워하게 될거야. 율아 제발 날 딱 한번만 믿고 의사 좀 만나줘~ 나 그렇게 심각하지않아..이번 수술만 성공해서 암세포 다 제거하고 관리만 잘하면 괜찮을거라고 의사가 그랬어!!!!! 율아 왜!!!!내 말을 안 믿는 거야!!!!!!“하며 설교하다가 내가 더이상 듣기 싫다는 내색을 하면 갑자기 열을 내며 답답하다는 식으로 소리를 질러댔다.

나는 매일 했던 똑~~~~~~~~같은 말 반복하기도 이제는 너무 지겹고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언제가지 똑~~~~~~~같은 말들을 해야 하나..끝이 안보였다. 해도 해도 너무했다. 그는 이미 이성을 잃은지 오래다. 결혼을 잘 알아보지도 못하고 서둘러서 했다는 식으로 나와 우리집을 무시했다. 어떻게 한달도 안되서 결혼을 하냐..어떻게 몇주만에 결혼을 정하냐? 너 그 사람에 대해서 잘 알고 하는 거 맞어? 내가 다 알아봤어..지금 미국 경기도 안좋고 내가 아는 사람 다 문닫고 망하는 판국이야..그 사람집에 아줌마있어? 그사람 아버지 우리 아버지보다 힘세? 우리아버지 빽 많아~~너 지금 비자도 기다릴 필요없이 우리아빠 말한마디에 나올수있어. 또 헛소리를 지껄이기 시작했다. 넌 지금 아메리칸 드림에 빠졌어.우리 셋째 작은 어머니는 미국에 의사라고 결혼했다가 가서 보니 의료기구 파는 사람이었어 그래서 할 수 없이 결혼해서 살어..이번에 다 늙

어서 우리집에 와서 살겠다고 해서 우리 아버지가 받아주셨어. 그 집에 할머니 부모님 누나내외 그리고 아들

딸 그리고 작은엄마식구들 셋까지..어머니가 절대로 같이 살면 안된다는 거 아빠가 오라그랬다고 한

다. 와서 아줌마 그만두게 하고 대신 일하면서 영어 아르바이트하며 살 거라고 한다. 정말 콩가루 집안이다. 저렇게 자기 부인이라는 사람이 안 된다고 싫다고 하는 데도 남편이라는 사람이 전혀 신경쓰지 않고 마음대로 데려와서 살게 하다니..또 자기도 아빠 편들며 그런 엄마를 욕한다. 정말 안 된 집안이다. 그러면서 보통 사람들 결혼하면 다들 용인이나 경기도로 빠진다고 흉본다. 자기는 결혼하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이렇게 큰 집에서 살거라고 하며 자랑을 해댄다. 어느 누가 모든 대가족이 다 사는 집에 살기를 원하는가. 쯧쯧. 들으면서 정말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불쌍한 집안이구나 생각했다. 친척 중 유일하게 자기집만 잘 사니 모든 사람들이 필요할 때 와서 산다고 한다. 그때마다 엄마 아빠는 물건 날리며 대판 싸워 결국 엄마가 때려 맞아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간적도 있었다고 하면서 항상 아빠가 이기는데 왜 매번 아빠가 이길 걸 알고 싫다고 덤비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여자 알기를 우습게 여기는 이 어마무시한 집안 분위기. 알만하다. 매형이란 사람은 200키로 가까이 나가는 비만인데 사업 한다치고 돈만 가져가서 십원 한장도 가져와 본적이 없다고 한다. 누나는 성깔이 있어서 매일 매형을 무시하며 물건 집어 던진다고 한다.


했던 말 똑같이 반복해도 못 알아 먹고 자기의 마음이 지금 얼마나 아픈지 그리고 기다려주면 병이 나아서 너의 마음도 다시 나를 사랑했던 때로 돌릴 수 있다며 매일 같이 또옥같은 얘기를 반복했다.

만나면 한숨만 나오고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고 할 필요도 없고 해서 아주 정중히 마지막으로 의젓하게 차근차근 얘기하고 끝내기로 했다.

집에 가서 메일로 정리해서 이렇게 보냈다. 오빠와 내가 인연이 아닌 이유 첫째 1. 오빠는 같은 교회에서 있는 긴 기간 동안 기회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생각하고 나를 나몰라라 하고 상처만 주었어. 그리고 테스트를 했을 때도 오빠는 나를 배신 했지.. 2.오빠와 내가 인연이라면 내가 기도한대로 오빠는 아프지 않고 우리는 결혼했겠지.. 근데 내가 기도 드린지 정확히 1년 되었을 때 오빠는 아프고 나는 지금 이 사람을 만나게 되었지. 내가 여태까지 기도드린 하나님과 함께 한 곳에서 말이야. 3. 내가 비자가 안 나오고 한국에서 보낼 시간을 준 이유도 오빠란 사람을 내가 너무 몰랐기 때문에 주님께서 어떤 사람인지 알라고 그래서 인연이 아니란 걸 확실히 깨닫게 하기 위한 계획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지. 4. 오빠를 다시 만나고 설레는 마음이 있어서 주님께 내가 약혼한 형제와 인연이라면 이 사람을 더 좋아지게 만들어 주소서 라고 기도했지. 주님은 바로 다음날 오빠의 실체를 알게 하고 내 형제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미국에 있는 내 동생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고 난 확실한 느낌을 다시 한번 받았지.. 이 모든 것이 주님의 계획안에 있는 거구나..주님은 나의 응답을 바로 들어주셨어. 그리고 나는 우리 오빠가 으뜸 되는 지도자가 될 거라는 것을 확신해 그를 보면 충분한 자질이 보여 오빠도 알고 있고. 나또한 그런 배우자감을 위해 기도드렸고.. 내가 이제껏 살면서 이런 배우자 사람이었으면 정말 좋겠다 하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라는 걸 확실하게 알게 해주셨어 그리고 5. 우리 오빠는 내가 그동안 100% 원했던 사람이야 우리 오빠도 내가 100% 이상형이고. 우린 서로 다신 없을 기적 같은 만남으로 만난 거야. 이런 만남 흔치 않지. 이렇게 완벽한 100%의 사람을 서로 만나는 건 말이야. 이 이메일을 오빠의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라. 더이상 나를 희생하고 싶지 않고 오빠가 아무리 아프더라도 잘못된 소문은 바로 잡아야하는 거야 모든 사람들도 사실을 알 권리가 있어 나의 마지막 이메일이고 마지막 부탁이야 ..내가 할말은 다했어..라고 했더니 답으로 이메일보니 마음이 아주 안 좋고 너무 기분이 나빠서 바로 삭제할거야.. 하며 곧이어 전화로 ”나는 왜 지도자가 안된다고 생각해? 왜 나를 그렇게 무시해? 왜 나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하냐고???“하며 이성을 잃으며 버럭 소리를 질러댔다.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계속 말을 이어 나갔다. 나는 오빠에 대해 사실 아는 게 없었잖아.. 오빠도 나에 대해 그렇고.. 같은 교회에 있다고 다 아는 건 아니지.. 서로 얼굴만 보고 가끔 인사하고 통화하고 그게 전부잖아..난 오빠에 대해 너무 몰랐어..그래서 지금 너무나도 크게 후회해..그 때 편안히 만나서 알아보았다면 절대 오빠를 좋아할 일 없었을 거야. 그래서 마음이 아프지도 않았겠지. 내가 결혼할 사람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방해를 하며 친구들한테 심지어 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까지 전화하며 내가 오빠를 좋아해서 못 잊어서 아직도 오빠를 만나고 있다고 사귄다고 말하고 다닌다는 거 다 알아..그게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여태 그냥 아픈 사람이니까 크게 배려하자 하고 말 안했는데..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고 피해를 당하고 싶지 않아..여태 해서는 안 되는 배려를 너무 많이 해줬어. 정말 처음 만남이 끝이라고 생각하고 해줬는데 여기가지 올 줄은 정말 몰랐어

더 이상 오빠한테 배려를 해줄 필요가 없고 해서도 안 되고 할 마음도 없어. 오빠가 여태까지 해온 행동들은 사랑이라는 아름 아래 너무나도 비겁한거야.. 그리고 난 오빠말 처럼 잘 알아보지도 않고 대충 빨리 결혼하는 그런 사람 아니야. 오빠는 1년 동안 같은 교회에 있었지만 어떠한 정보도 성격도 아무것도 몰랐지만 우리 오빠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알았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신기하게도 주님이 알려주시고 느끼게 해주셨지.. 우린 서로가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들처럼 부부처럼 말이야 아주 편해..서로를 알고.. 우리 아버지와 시아버님 두분 다 같은 특수부대 출신이시고 시어머님은 나와 같은 성씨셔. 젊었을 때 나를 많이 닮으셨데.. 그리고 고등학교도 같은 여고 출신이시고 사촌과도 같은 학교졸업과 선교부에서 같이 훌륭하게 봉사하고 그래서 여러모로 나랑 말이 통하고.. 난 리더쉽있는 강한 사람을 좋아해. 아빠가 어려서부터 주욱 강한 사람과 결혼해야된다고 하셨어.

IMF때 폭삭 망했을 때도 다른 CEO들은 다 자살하는 데도 정신력이 강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하셨지.

남자는 강해야 돼!!

남자는 강해야 한다는 걸 항상 강조하며 사셨지.. 우리 오빠와 첫 만남으로 차를 타고 강남으로 가고 있을 때 어떤 이야기를 하다가 오빤 말했지.. “남자는 강해야 돼!!” 그래서 많이 익숙한 말이라고 생각되었지..

모든 면이 나와 오빠와의 이런 인연은 절대 없어.. 이건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기가 막힌 천생연분이야..우리는 서로를 사랑해..진심으로 존중해주고.. 사랑은 그런게 진짜 사랑인거야.. 나와 오빠는 아기를 무척 좋아해! 곧 아기를 갖고 행복하게 살일 밖에 안 남았어!

오빠는 아무 대책 없이 감정만 앞세우며 이성을 잃었어..지금 제정신이 아니야.. 오빠가 이러는 거 부모님도 아시니? 내가 전화해서 말해버릴까?

여태까지는 어차피 헤어질 사람이니 끝까지 배려하자 어차피 사실 아니니까 오빠가 떠들고 다

니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오빠만을 위한 시나리오..오빠는 오빠가 왕자가 되고 싶은 거잖아.. 죽을병에 걸렸는데도 매력있는 여자에게 사랑받는 다는 소설같은 이야기.. 결혼은 상식적인 거야.. 오빠가 우리 오빠를 욕할 이유 없어. 그 반대지.. 자꾸 “그 사람 뭐하는 놈이야? 인기가 없으니까 여태까지 장가 못갔지.“하며 이상한 취급하는 걸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오빠가 참견 할 바가 아니야..이제 와서 마치 오빠가 나랑 연관이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우리 오빠를 무시하는 건 용납 못해. 어차피 비교도 안 되는 거 말해봤자 뭐하겠냐 싶어서 말 안했는데 아예 오빠 집안이랑은 비교를 한다는 자체가 창피하지.

 **회장님도 자기 딸이 아주머님과 결혼할 사이였다고 했어..  “아~~그 분! ”하며 잘 안다고 자기 딸도 그 집으로 시집가려고 했었는데 끝에 잘 안되서 못갔다고 아쉬워하며 진짜 끝~~내 주는 집안이라고 로얄패밀리 라고 하면서 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요~“라고 하셨지. 결국은 나중에 MIT나온 다른 미국 교포와 결혼했지.

모든 교회 사람들이 다 미국에 있는 사람과 결혼하려면 자주 왕래를 못하니 한달 안에 다 골인하여 미국으로 간다. 내가 약혼할 때 모든 또래들이 대놓고 부러워했다. 다들 미국에 살고 싶어서 평범하기 그지없는 유학생이랑 결혼해서 눌러 앉으려고 별짓을 다하는 데 .. 약혼 후 비자 기다리는 사이, 하나 둘씩 결혼해나가기 시작했다.

김형제는 친구들이나 누구나 자기를 위해 기도 한다는 말만 남기고 다들 미국으로 가서 자기 할 일 하며 잘 산다며 자기 혼자 남아있는 것 같다고 외롭다고 한다. 그 마음은 충분히 알겠지만 더 이상 나에게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에게 잘해준 적도 없는 사람이고 더구나 사귄 적도 없는 사람을 거기다 결혼할 사람이 있는 사람인데다가 오빠한테 그 만큼 배려를 해주었으면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개 숙이며 떠날

줄 알아야지..이건 해도 너무 하잖아!!!" 하며 화를 내었다.

그는 결혼 안 해도 좋으니까 한번만 의사를 만나달라고 애원 했다. 내가 차에서 내려서 집 동까지 걸어 오는데도 나의 팔을 잡고 놓지 않았다.

동네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며 쳐다 보는데 너무나도 창피했다. “말좀 하자..대화 좀 하자~”

“난 오빠와 할 말 더 이상 없어. 여태 똑같은 말 했잖아. 무슨 할 말이 더 필요해. 동네 창피하게 왜 그래..말을 하면 싸움만 되잖아.. 그런일로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 않아..날 제발 편하게 있게 해줘.. 난 지금 오빠 때문에 힘들때가 아니야..제발 놔줘..이거 놔!”하며 팔을 잡고 뿌리치며 놓으라고 했다. 그는 절대 놓아주지 않았

다.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다시 차로 가서 차분히 얘기했다. 계속 똑~~~~~~~~같은 말들을 서로되풀이하며 목소리 커지고 싸움이 되었다. “내가 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어..예전에 오빠가 죽는다고 해도 그냥 확 끊어버렸어야 하는 건데 여기까지 와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할지 정말 몰랐어.. 다시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너무 후회돼..” 라고 하면서 창문 바라보며 한숨만 지었다. 그날도 겨우 겨우 겨우 빠져나와 메일로 너무 극심히 후회하고 있다는 나의 간절한 내용을 충분히 담아서 보냈다. 여느 때와 같이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란 말과 함께..

그는 내가 예전에 (김형제 아프고 첫만남때 용기와 희망을 갖으라고 선물로)준 시크릿 책을 보고 아버지가 이 책을 읽고 "이 책 지인~짜 좋다 이렇게 좋은 책이 다 있다니" 하면서 직원들 하나씩 다 선물해줬다고 한다. 자기한테도 읽어 보라고 권해서 읽어보았는데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원하고 상상하면 분명히 이루어진다 는 내용을 읽고 자기는 확신했다고 한다.

율과 결혼할 수 있다는.. 아주 간절하고 애타는 심정으로 지구 끝 까지 쫒아가서 널 잡을 거라고 한다. 이번에 널 놓치면 자기는 평생 후회하며 살게 될 거라고 한다. 다시는 후회할 짓 하지 않을 거고 내가 여태까지 이렇게 어떤 누구도 사랑해본적이 없는 너를 잡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잡을거라고 하면서 이 책을 읽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자기는 하나님께 기도 하며 낫지 않을 거고 혼자 힘으로 나을 거라고 하나님은 안 계신다고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시련을 주었으면서 제일 사랑하는 여자마저 떠나는 더 큰 아픔을 주었다고

안 계신다고 온갖 상스러운 욕을 퍼부으며 자신은 그딴 신 안 믿는 다고 한다. 그는 완전히 이성을 잃을 데로 잃어갔다. 나는 그 사람이 하나님을 원망할 때마다 어김없이 또 똑같은 간증을 전했다.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고 그분은 오빠를 사랑하고 아직은 어떤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시련을 잘 참으면 분명 오빠를 떠받들어 주고 오빠를 최고로 여기는 사람과 결혼하게 될거다. 나도 오빠한테 이런 시련을 주셔서 주님을 잠시 원망하긴 했지만 주님은 시련 뒤에 반드시 어울리는 축복을 주신다는 걸 이번 일을 통해서 다시 한번 크게 감사하고 깨달았다. 주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각 개인과 우리의 미래를 더욱 잘 아시기에 어떻게 해야 행복할 거라는 것을 알고 그에 맞게 어울리는 축복을 반드시 주신다. 하니까 '그런 말 좀 제발 하지마! 듣기 싫은 말을 자꾸 해!제발 더이상 그런 간증 하지말아!!! 하며 소리쳤다.

나는 너 말고 그 어떤 다른 여자도 싫다. 그 사람은 너가 아니잖아.. 난 너를 원해 율아. 계속 반복되는 똑~~~같은 말들로 하루하루 지쳐만 갔다.. 그리고 이제는 그 사람을 걱정해줄 필요도 없고 친구 혜경이와 아진자매 말대로 “그 사람이 죽던 말던 우리가 무슨 상관이야. 다 지 팔자대로 사는 거지. 아프려면 얌전히 아프지!더 이상 신경쓰지 마, 넌 해줄거 다 해주었다, 더 이상 마음 약해질 필요 없고 전화 받지 말아라, 한번만 더 괴롭히면 그땐 내가 전화해서 한마디 해줄 것이다!!“라고 선교사업 같이 한 베프 혜경이가 말했다.

그는 24시간을 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그의 차가 주차장에서 나가는 걸 확인하고 나는 그제서야 집밖을 나갈 수 있었다.


어느 날은 교회 가려고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기다리고 있던 그가 날 봤다. 차 밖으로 언제 나왔는지 어디가냐고 해서 교회 간다고 하니까 태워줄테니까 제발 무시하지말고 가면서 말을 하자고 했다. 그래서 “그래 이제 조바심나게 살지 말고 이제는 진짜 끝장을 보고 교회 가서 맘편안히 기도드리자”생각하고 그의 차를 탔다. 그는 병원에 의사한테 가자고 했다. 왜 자기말을 안 믿는 냐며 나랑 결혼 안 해도 좋으니까

나의 몸 상태가 그렇게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만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말 스토커 이상으로 아주 심각한 상태였다. 나는 그 사람이 너무나도 무서웠다. 그는 나를 반 납치하여 자기가 다니는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출동했다. 의사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저도 모르죠.. 반반입니다.. 수술을 해서 암세포를 다 제거를 하더라도 좋아질 수도 있지만 다시 재발을 할 수도 있고.. 완전히 낫는 게 아닙니다. 계속해서 관리를 해줘야 해요..이 말씀밖에는 제가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라는 말에 당연히 그렇게 말하겠지 란 생각에 바로 그 사람 얼굴을 보며”이제 됐지?“하며 일어나서 갔다. 그는 또 매달리며 쫓아와서 “율아 의사들은 자기 책임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걱정되서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어..원래 긍정적이지 않아..~”하며 애원하는 소리로 말을 한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걸으며 “다신 날 찾아오지마라라 제발. 너 소원 다 들어줬잖아..해달라는 데로 하자는 데로..가자는 데로..마지막 소원이라며 전부 다 해줬지..내 잘못이야..내가 너무 마음 약하게 들어줬어..날 제발 무시 하지마 더 이상. 내 결혼 방해하지마!! 더이상은 가만 안놔둘거야!!!”하며 갔다. 그는 계속 쫓아와서 “율아 난 널 무시하는 게 아니야 단지 내가 그 사람보다 더 널 사랑하며 더 잘 알고 우리 부모님보다 너네 부모님을 더 사랑하고 생각해. 남자이기 때문에 잡는 거야 그 사람보다 더 너한테 잘해줄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러는 거야.. 사랑이 죄는 아니잖아.. 왜 죄인 취급해!!!“하며 소리를 질렀다. 병원 캠퍼스 사람들이 다 쳐다 보는데 너무나도 창피하고 이 이성 잃은 사람을 어찌해야 없앨 수 있을까. 한심하기만 했다.

다음 날 “율아 한번만 만나서 애기해..어제는 내가 무례했어..하지만 그렇게 안하면 너가 안만나주니까 나의 마음을 너무 몰라서 그래..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아끼는지..너는 정말 몰라..단 1초도 널 생각 안한적 없어.. 나의삶은 오직 너뿐이야.. 우리 부모님 다 죽어도 너가 죽으면 못 살거같아..율아 만나서 얘기해..너는 지금 권태기야..너도 날 사랑했잖아.. 누구나 권태기가 있어..다시 사랑하게 만들 수 있는데 우리 행복했잖아.. 왜 날 못 믿고 왜 날 피해!!! 율아 한번만 날 믿어봐 내 이름 석자를 걸고 약속할게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시는 힘들일 없을 거야..제발 율아 한번만 만나서 얘기해..넌 내 마음을 너무 몰라..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것만 알리고 싶어 그래 결혼 안해도 좋아.. 안해도 좋으니까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이었는지 나중에라도 날 그런 사람으로 너의 기억 속에 기억날 수 있게 해줘. 율아.. 떠나도 좋으니 제발 내가 병원에 입원해있을 때만 떠나지 말아줘..마지막으로 부탁할게..갈 때 가더라도 제발 날 보고 가줘..내가 입원하고 퇴원했을 때 너가 없으면 난 정말 끔찍하게 아플거야.. 율아 그것 하나만 약속해줘.. 내가 입원해 있을 때 비자가 나오더라도 제발 조금만 기다렸다가 나 퇴원하고 나한테 인사하고 가..알았지..제발 마지막 부탁이야..정말 퇴원해서 너가 떠났다고 하면 난 죽어버릴거야.. 나에겐 희망이란 없어..“

그 사람은 진짜 입퇴원할때마다 날 찾고 내 목소리를 들어야 안심하는 사람이었다. 입원할 때 나에게 간절히 부탁하고 퇴원하자마자 나에게 바로 전화해서 확인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가 입원할 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제발 비자 나와서 빨리 갔으면 소원이 없겠다!!!!“하는 간절한 생각밖에는 없었다. 그가 입원하고 퇴원할 때 또 찾아와 괴롭힐 거 뻔하니 제발 그가 입원해있을 때 그의 참견 없이 갔으면 얼마나 좋을 까..하며 미쳐버릴 지경이었다. 나는 자주 미국에 있는 오빠와 통화하며 비자 때문에 짜증을 냈다. 난 한시가 급했다. 빨리 가야했다. 그래서 목사님께 전화를 걸어 상황이 이렇게 심각하다는 걸 알렸다. 목사님은 그에게 전화를 걸어 경전 구절과 율이 많이 힘들어 한다는 말과 함께 나쁜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좋은 말로 타일렀다고 하셨다. 근데 목사님이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던데?”하셨다. 목사님 앞에서는 또 점잖은 척 했겠지..친구들 앞에서 가족들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른 누군가 앞에서는 그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이다. 율이 나를 못 잊어 아직도 만나고 있다고 하면서 아주 아파한다. 결혼하기 싫어한다.. 자기 잊으려고 아무랑이나 빨리 결혼했다 등등 진지하게 소문을 퍼뜨리는 그인데 무슨 짓을 못할까..자기가 나때문에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 엄마는 울었다고 한다..우리 어머니가 내가 그 사람한테 상처받고 운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아파하신 것처럼. 똑같은 상황이다. 뿌린대로 거두는 거다. 인과응보.. "너 혼자 율을 좋아하는 것 아니냐? "면서 "넌 자존심도 없니? "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같은 여자로서 눈치를 챈거다. 그는 매일같이 밥도 안먹고 나 때문에 아파하는 모습을 엄마가 옆에서 지켜본 것이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준다고 자기가 예전부터 써놓은 일기장을 주었다. 읽을 이유도 없지만 주니까 할 수 없이 읽었다. 순진한 자기가 첫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 모두들 내가 연애 잘하고 먼저 여자들한테 잘 접근하고 하는 줄 아는데 여자가 먼저 접근해서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자기의 순진한 성격. 상처받은 이야기.. 아빠가 얻은 세 번째 부인이 자기 엄마라는 사실.. 첫 번째 부인은 아들을 낳고 이혼했고 두 번째 부인은 둘째 작은아빠와 집에서 성관계를 맺다가 들켜서 이혼했고 세 번째 부인인 엄마는 첫째 부인에게서 얻은 아들 호적에서 빼라고 했다고 쇠사슬로 묶고 폭행해서 갈비뼈가 부러져 입원했다는 사실. 자기 작은 아빠와 그의 아들이 (자기가 형이라고 부르는 사촌)부자지간에 같이 돈 없어 사기 쳐서 경찰서에 끌려간 사실. 그래서 사촌형이 “정식아 이제 우리는 그렇게 살지 말자”라고 하며 교회를 열심히 나간 다고한다. 정말 콩가루 집안이었다. 사촌형이 전화 와서 “내가 많이 생각해봤는데 그 자매 미국 못 가게 할 방법은 단 하나밖에 없어. 그 자매와 너와 찍은 사진 있지? 그거 다 줘봐..내가 어떻게든 그 형제 이메일 알아내서 뿌릴 테니까..“ 그래서 김형제는 ”그건 아닌거 같애..형....“ 그러니 “너 그 자매 가면 너 죽는 다며...!!! 나 그꼴 못봐....마지막 소원이라며...!!!” 그랬다고 나에게 자기가 얼마나 나를 생각하는 사람인지 알게 하려고 일부러 말한 것이다. 형이 그렇게 말하는 데 자기가 말렸다는 것을 나 들으라고 자랑스럽게 말이다.

예전에 삼겹살 파티있어서 그의 집에 갔을 때 나에 대한 애기를 이미 가족한테 했다고 한다. 그래서 어쩐지 그의 누나가 뚫어져라 쳐다보더라..내가 앉았을 때 뒤에서 머리를 가리키며 “얘지?”하며 싸인을 보냈다가 들킬까봐 부엌에 가서 어머니 그러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내가 부엌에 뒷정리 도우러 들어갔는데 그가 어머니 어깨에 손을 올리며 토닥거릴 때 그런거라고 한다. 그 후 모두 가고 나서 누나가 “개 진~~~짜 괜찮더라~, 개 진~~~짜 예쁘고 애가 괜찮더라”라고 했다고 한다.. 그 이후 매일 같이 자기 엄마와 누나는 내가 진짜 괜찮다고 얘기를 자주 하며 진행과정을 물어 보았다고 한다.

근데 아빠가 교회사람 반대해서 무서워서 그리고 나한테 용기가 안 나서 그는 상처받을 까 두려워서 사랑보다 다른 자매들과의 우정을 선택한 것이다. 비겁한 사람들의 특징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용기가 없고 약하니 어차피 나에게 다가가봤자 차일거 뻔하고 그래서 거짓말을 잘한다

그의 어머니와 누나는 넓적한 얼굴에 눈 커 보이려고 두껍게 쌍커풀 수술을 한 똑같은 얼굴이었다. 정말 이사람은 이해가 안간다. 그렇게 엄마와 누나까지 정말 괜찮다는데 아빠가 교회사람을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소개를 안한다니..정말 사람인가..남자인가..알 수 없다.

이제 와서 율과의 결혼 어떻냐는 말에 어머니는 “너도 아픈데 같이 있으면 좋지”라고 예전에 했다고 한다. 내가 병간호하는 사람도 아니고 정말 이 사람들 너무 성의가 없다. “제발 너희 부모님께 솔직히 진실을 말씀드려라 난 그런 여자로 보이기 싫으니까. 내가 널 선택할 만큼 너가 그렇게 잘나고 위대한 사람도 전혀 아니고 난 그런여자가 아니니까.. 친구들한테는 자존심 상해서 못 말한다고 쳐도 부모님께는 솔직히 말씀드려!“하고 했다. 가족이라도 날 그런 여자(한남자 못잊어 모두가 부러워하는 결혼도 팽개치고 아픈 사람한테 목숨 걸고 사랑하는 순애보)로 보이는 건 끔찍했다. 결혼 안한 친구들과 사주카페에 가서 연애결혼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띠와 인연이 있네요 이쪽 가족들이 " 참~잘만났다! " 하고 팔벌려 환영해주고 있어요

재물이 상당히 많고 " 사 "자 들어가는 집안이에요.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하루빨리 피하지 않으면 안방까지 들어 올려고 해

요..이미지를 아주 안 좋게 만들고 해를 끼쳐요 의처증이 심해요" 라는 말에 모든 친구들이 쪽집게라고 했다. 교회에서 그의 사촌형을 보았다. 이제서야 다 늦게 “너 입원할 때 전화 못하니까 내 번호 알려드려라“ 라고 했다. 내가 간절할 때가 아닌. 쯧쯧. 음식 먹고 나서 발 탁탁 털고 손으로 가리지도 않고 입에 손을 넣는 모습이 정말 몰상식하다.

아직도 억울하다.. 내가 왜 이런 사람들을 크게 보고 고개를 떨구면서 목빠지게 기다렸을까.. 뭐가 겁나서..진짜 알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이사람들.. 이제는 내가 고개를 들 차례다. 진작에 무시했어야 할 상대들.. 내가 절대로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하니 ... 그는 자포자기 했는지 그제서야 자기네집 자기 병원비로 빚지고 이사갈지도 모르고 아줌마는 그만두라고 했고 자기 월급은 끊긴지 오래고 등등..( 그는 자기를 선택해주면 벤츠도 사주고 원하는 대로 다 해주겠다고 자기 집 진짜 부자라며 전국 교회에서 가장 부자라고 거짓으로 말한것이다.)

돈 많다고 자랑하며 으시댈때는 언제고 그 놈의 돈이 문제야.. 하며 난리 법석을 치며 돈타령 했다.


스토커는 상대가 아무리 자기를 피해도 마음속으로는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정신이상자이다.

앉은 자리를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없다.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한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두 개의 화살을 가지지 말라. 두 번째 화살의 존재는 첫 번째 화살의 집중을 방해한다.


#스토커#납치#파파보이#연약한남자#사주#타로#서울대병원#의사

이전 19화 망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