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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ul 25. 2021

배울 수 있다면 힘들어도 행동하라

싫은 일이라도 당신이 배울 수 있는 게 있다면 가치 있다.

회사 내에서 하기 싫은 일은 다양하고 많다. 하기 싫다는 말은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야기다. 무슨 일을 해도 티도 나지 않고 알아주지도 않는 일이다.


 본인은 노력한다고 했으나 상사는 당연하다는 듯 말을 던지는 일이다. 내가 맡은 업무 범위에서 다른 일들이 들어오면 방어적으로 거부를 느낀다. 그리고 책임만 따르고 성과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이 가져가는 일도 당연히 하기 싫은 일에 속한다.


하기 싫은 일이 회사 내에 많아질수록 그 회사에서는 유용 가치가 떨어지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지는 사람일수록 회사 내에서는 활용 가치가 높을 가능성이 높다. 하기 싫은 일들이 있다고 해도 회사 내에서는 그것들의 경험으로 자신의 가치 상승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쉽지는 않은 문제이긴 하지만 긍정적으로 어떻게 본인의 가치 상승으로 승화시키느냐는 본인들의 태도에 달려 있다.


하기 싫은 일은 또한 내가 자신이 없을 때 더더욱 거부하게 된다. 자신감은 본인의 경험이 쌓여 정보와 지식으로 전환된 상태이고 자신의 장점과 연결돼서 업무 처리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때 발현된다.


그래도 회사 내에서 업무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다. 회사 내에서 하기 싫은 일들이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한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태생적으로 자기가 선호하는 것이 있고 본인이 비 선호하는 것이 있다. 회사라는 곳은 목적을 갖고 모여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하는 곳이다. 업무적으로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에 개인들의 선호를 따져서 업무를 배치하고 개인마다의 특성을 반영하여 미션을 부여하지 않는다.


만약 자신이 선호하는 것만을 찾아 일을 하고 싶다면 당장 회사를 박차고 나가서 본인의 개인 사업을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는 회사에 많은 것들을 원한다. 본인의 입장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불평불만을 한다. 그리고 본인들의 잘못되고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에 대해서는 너무 관대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잘하고 있고 회사가 모든 걸 배려하지 못해서 이렇게 나쁜 결과가 나온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참 답답하다. 회사는 그런 사람들 두고 일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회사 입장에서는 그런 핑계와 불평만 하는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어가며 직원으로 두고 있다는 것에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개인과 회사의 만남이 부적절하다면 그것을 끊으면 된다. 절이 싫으면 스님이 떠나면 된다. 절의 구조와 절의 위치가 어떻다고 불평하고 핑계를 이야기해도 변하는 것은 없다. 본인의 가치는 본인이 증명하듯이 본인이 회사를 부정하면 부정하는 본인이 그 회사를 떠나면 된다.

참는다는 것은 무지 힘들다. 하기 싫은 일을 계속 해오게 되면 지친다. 그리고 세상에 대해 시니컬하게 된다.


 회사에서 싫은 일을 하면서 불평불만을 하기 전에 본인을 성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사람들은 성과에 대한 대가를 바라기에 본인에게 주어진 일들이 더욱 부각되지 않으면  하고 있는 일들이 싫어지게 된다. 회사를 다니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 도움이 되고 성장의 기반이 되는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 외적 성과에 대한 대가를 바라게 되면 자꾸 일들이 내 것처럼 느껴지지 않고  대우만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긴다. 그러다 보면 예기치 않게 하고 있는 일이 보여주기 위한 일로 치장되고  본인의 일처럼 느끼기보다  잘 보여주는 행위를 통한 나의 성공만을 바라게 된다. 


본인의 내적/외적 성장을 얻기 위해서는 일 자체가 본인의 삶 속에서 어떤 의미인지를 찾아야 한다.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일을 해 나가는 추진력과 성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회사 내의 일들이 개개인마다 맞춤형으로 가치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회사의 방향, 나의 방향, 그리고 주어진 일들이 나의 삶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그 의미를 어떤 식으로 승화시키는지는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회사가 본인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그리고 어떤 회사도 본인만을 보고 업무를 해 나가는 회사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싫어하는 일이 아니다. 싫어하는 일들이 계속 나에게 발생하는 이유이다. 왜 이렇게 싫어하는 일만 나에게 생기는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하기 싫은 일은 어느 곳에 가나 존재한다. 싫은 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너무 편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냉정이 따져 봐야 한다.


만약 당신이  next life를 준비한다고 하면 지금 그 자리에서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들이 싫은 일이라는 생각보다 나의 삶에 어떤 의미로 만들지를 고민하는 것이 낫다. 회사는 당신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갖고 있는 필요성을 판단하여 고용하는 것이다. 회사가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며 싫은 일만 하고 있다고 투덜 되는 행위보다 그 시간에 당신의 인생에 어떤 의미를 더욱 부가시킬지 생각해 봐야 한다. 시간을 아껴 나의 내적 힘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next life는 준비된 자의 기회이다. 하기 싫은 일이 당신의 next life 준비에 방해가 되어 서는 안 된다. 오히려 하기 싫은 일이 반대로 나의 삶에 또 다른 의미로서 그리고 더욱 힘을 주는 동력으로서 변환시켜 나의 next life 이후의 삶 속에 좋은 경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



아픔이 존재하면 상처가 남지만 그 상처가 아픔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나의 면역력을 높이고 또 다른 아픔이 와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경험치를 주는 좋은 아픔이었다고 생각이 들도록 본인 스스로를 다듬어야 한다.


하기 싫은 일은 분명 있을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하기에는 힘들고 버거울 수도 있다. 만약 진정으로 내 인생에서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일이고 내가 이것을 하면 스트레스로 죽을 듯하다면 그런 일을 시키는 회사에서 빨리 떠나야 한다. 하지만 자신이 회사에 있는 것이 본인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싫은 일들을 나의 성장 판으로 키워야 하고 그것을 해 나가면서 본인을 성숙시켜야 한다. 그것이 당신이 회사 생활에서 next life를 준비하는 자세일 것이다.

next life 이후는 회사에 있을 때보다 수천 배는 당신이 싫어하는 것들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오히려 회사에서의 생활이 보호받고 준비하기 좋은 시간이었다는 걸 절실히 느낄 것이다.


회사 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내가 진정 열심히 하고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고 도움 되는 고민일 것이다.당신이 어떤 태도로 어떤 생각으로 회사 생활을 하고 준비하는지에 따라 당신의 next life 후 삶의 모습이 좌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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