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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식빵 Oct 21. 2020

6.짝사랑 -엄마가 쓰는 시-



눈을 감아야
끝날
지독한 짝사랑

시어머니의
짝사랑이 이해되면
성인군자

엄마의
짝사랑이 이해되면
효녀

난 아무것도
되지 못하니
너에게도 이해를
쌍방의 마음을 바라지말자
외로움은

짝사랑의 숙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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