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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Mar 02. 2021

생각을 담는 머리 "<head> 태그"

생각 없는 페이지는 좀비?




생각 없는 좀비?

좀비가 싫어요..


 개인적으로 좀비 영화를 매우 싫어합니다. 갑자기 큰소리가 나면서 놀라게 하는 공포물의 특성이 싫습니다. 괜히 보고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특히 생각 없이 흐느적 걸어 다니는 좀비들을 보면, 회사와 집을 오가는 나의 모습을 보는 거 같기도 하고, 모습이 징그럽기도 해서 굳이 찾아서 본적은 한 번도 없는 거 같습니다


 좀비란? 부두교 전설에서 나오는 "움직이는 시체:를 말합니다. 1979년도에 이탈리아 영화를 영어로 번역하면서 처음 "zombie"라는 표기를 쓰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보는 이들은 비슷한 규칙이 있습니다. 정상인이 이 괴물에게 물리면 같은 좀비로 변하고, 학교 가기 싫은 학생처럼 발을 질질 끌고 다닙니다. 그런데 한국형 좀비물의 대표작 "킹덤"을 보면 좀비도 전력질주를 하는 거 보면 IT만큼 이 시체들도 발전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특징은 바로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발적 생각을 없는 친구를 좀비라고 놀리는 이유도 "생각을 좀 하자!"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머리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거울이 아니었다면 평생 동안 볼 수 없는 볼 수 없는 부위입니다. 하지만 뇌가 있는 머리는 인생을 살아갈 때 가장 중요한 신체가 됩니다. 건강하고 훌륭한 몸을 가졌다고 해도, 생각을 담지 못하고 움직인다면 커다란 덩어리에 불가합니다. 뇌는 행동을 담고, 생각을 담고, 철학을 담을 수 있는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코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헤드 <head> 태그

뇌.. 오늘따라 그림들이 무섭네요

 HTML은 좀 더 인간과 가까워지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그저 재밌는 상상력 덕분인지 문서의 기본 구성을 나누는 기준을 좀 더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누었습니다. 바로 헤드(<head>)태그 몸은 바디(body) 태그입니다. 그중에서도 헤드 태그는 문서에 관한 기본 정보를 포함하는 요소를 담을 수 있는 부위입니다.


 헤드 태그의 특징은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입니다. 사람도 그가 갖는 생각을 알고 싶다면 대화를 하거나 분석을 해야 합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처럼 헤드도 역시 소스를 열어보거나, 페이지를 눌러서 작동하고 움직이게 만들면서 관찰하면서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가 아닌 사용자들은 헤드라는 태그가 있는지 관심도 없고 존재감도 모릅니다. 마치 누구에게나 뇌가 있지만 서로의 머릿속을 들여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본 적은 없지만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것처럼 헤드는 그렇게 아주 자연스럽게 웹을 구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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