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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Feb 28. 2021

"태그(tag)"가 가르켜 주는 친절한 의사소통

실생활에서도 사용하는 태그 기법

친절한 의사 소통 


기획출판

 많은 분들이 평생에 책 한 권을 내는 것을 소박하고도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매일 글을 쓰는 작가로서 최근에 출간을 준비하는 과정은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합니다. 책이 완성되어 유통이 완료되는 날은 개인의 기념비적인 날로 정해지고, 광화문 교보문고에 새로 구입한 비싼 카메라를 들고 가서 한쪽 벽면에 꽂혀 인증 샷을 찍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다닐 듯합니다. 책을 낸다는 걸 비유하자면 삶의 일부를 쿠키로 구워서 누군가 정신적 에너지의 단맛을 느끼게 해주는 과정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웹사이트를 만드는 과정도 역시 나의 기술을 쿠키로 구워서 서비스를 제공하여 편의를 제공하는 과정을 보면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번에 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서 재밌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HTML을 만들어가는 기법인 태그(tag)가 현실 속에서도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는 것입니다. 책을 내는 과정과 웹을 만드는 필수 요소인 태그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비교하며 쉽게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만약 이 방법이 없었더라면 사이트도, 책도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출판을 하는 방법을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내는 방법은 "기획출판", "독립출판"으로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태그가 필요한 방법은 "기획출판"입니다. 출판사가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저자에게 투자하는 기획출판 방식에서 이 기술은 활용됩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책을 내는 가장 안정적인 방식입니다. 우선 출판사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은 보통 '에디터'라고 지칭합니다. 이 들은 책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맡아줍니다. 집필을 살펴보며 저자가 놓치는 부분을 체크해주기도 하고, 문장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담당 에디터와 저자가 한 팀을 이루어 각자 할 일을 해가며 합을 이루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원고 작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됩니다. 



에디터의 태그 교환


 

 저자는 3번의 걸쳐 원고를 에디터에게 검토를 받습니다. 수 백 권의 책을 출판한 경험이 있는 에디터는 작가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체크하여 원고에 메모를 달아줍니다. 보충되어야 할 부분을 자신의 노하우를 활용해 문맥의 흐름을 다듬어 줍니다. 내용은 훼손되지 않고, 해당 부분에 대한 체크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에디터가 남겨준 메모가 바로 태그입니다. 출판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는 아직 와 닿지 않는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반대로 저자 입장에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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