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보드는 벽면과 천장 마감재이다. 석고보드의 마감 형태에 따라 그 종류를 나누기도 하는데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석고보드는 '테파보드'로 테두리 상부와 측면 하부가 살짝 기울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석고보드와 석고보드 시공시 이음부에 배가 불러 틈이 생기지거나 층이 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구상 되었다.
석고보드의 마감면
테파드보드는 상단의 기울기 정도에 따라 조인트 콤파운드(빠대 / 퍼티)를 발라 페인트 칠을 하거나 테이핑 공간(조인트)을 만들어 시공성을 높였다. 이런 공간들은 석고보드 상단 마감시 소량의 접착량으로는 접착성을 높이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접촉면의 좋은 접착성과 단단한 지지력을 얻기 위함이다. 테파드보드의 기능을 높인 것이 45도로 꺾인 베벨보드의 형태이다.
조인트 콤파운드(퍼티) 내부의 뼈대를 만드는 메쉬 테이프 작업으로 이음부의 강도를 높인다.
석고보드의 시공방법중 한 면에 석고보드 두장을 붙여 시공하는 것을 2P라하고 한 장을 붙여 시공하는 것을 1P 시공한다고 한다. 2P 시공은 벽의 내구성을 높이고 목조주택이나 페인트 칠과 같은 정교한 벽체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다. 2P 시공시 처음 석고보드는 바닥에서 천장쪽으로 부착하고 두 번째 석고보드는 천장에서 바닥으로 시공해 나간다. 앞 뒤 석고보드 부착시 서로의 이음부가 겹치지 않게 시공하여야 하며 한 장만 부착하는 1P의 경우도 위에서 아래로 시공하는 것이 좋다.
두장(2P)을 겹쳐 시공 할 때
최근에 만들어지는 천장의 높이는 2300mm 이상으로 '우마'라는 도구를 발판 삼아 천장 작업을 한다. 가끔 시공 순서가 잘못되어 우마 위에서 최종 마무리를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는데 불필요한 시간과 공정, 노동력의 소모를 낳게 되어 잘못된 시공 방법이다. 석고보드 시공시 마무리 작업은 아래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천장에서 바닥으로 석고보드를 부쳐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