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일기장을 찾아서
일기를 빙자한 끄적임을 시작한지 4일차.
일기장에 꾸준히 쓰고 싶었던 로망이 다시 떠올랐다.
학교에서 숙제마냥 일기를 쓴 것 말고는 스스로 꾸준히 써 본 적은 거의 전무하기 때문이다.
숙제를 처리하듯 일기를 쓸 때에는 비슷한 하루를 보내더라도 항상 다른 내용을 쓰고 다른 경험을 했다고 적어야만 할 것 같았다.
매일 매일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특별함을 발견해서 매일매일 다른 일기를 쓸 수 있는 것인지 너무 대단해보였다.
그래서 손글씨로 꾸준히 일기를 쓰는 것에 대한 로망이 생겼나보다.
좀 더 도파민에서 해방되어 보고자 1일 1끄적 챌린지를 시작하였지만 여전히 유튜브를 끊임없이 보고 티비를 하루종일 보고 있긴 하다.
하지만 그 와중에 짬을 내어 오늘의 생각을 기록하는 것이 꽤나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점점 깨닫고 있다.
또 고민과 방황에 머릿 속이 어수선하고 그런 걱정에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날들이 꽤 길었는데 이 몇 줄의 끄적임이 뭐라고 좀 더 고요한 밤을 맞이하게 되었다.
아무튼!! 아직은 이르다 생각하지만 완벽한 나만의 일기장을 먼저 찾아 봐야지
언젠간 브런치에도, 일기장에도 꾸준히 적는 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