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만의 대청소
1년동안 나가 사느라 내 방을 비워놓고 다시 들어오자마자 장기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계속 미루던 대청소를 시작했다.
보통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옷 정리를 하며 대청소를 했는데 약 네번을 건너 뛰었더니 청소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쓸고 닦고 정리만 할 뿐 버리지를 않으니 방이 가득 차버렸기 때문이다.
사실 아직 책과 책상 정리도 덜 했는데 옷 정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옷 정리를 시작했다.
패딩과 코트를 옷 보관함에 넣고 털옷을 서랍에서 빼낸 것만으로 속이 시원하다.
옷 정리할 때의 기준은 2년동안 입지 않은 것은 미련없이 버리자 버릴 옷은 잠옷으로도 입지 말자는 것인데 생각보다 후자의 규칙을 지키기가 어렵다.
지금도 눈 앞의 면티 두 벌을 두고 잠옷으로 입을지 말지 고민 중이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대청소를 하니 1년동안 얼마나 많은 소비를 했는지도 깨닫게 된다.
사지 않았다면 날 잡고 청소를 하지 않아도 짐이 쌓일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지난 번에도 다짐했듯 작작 사야겠다...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