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일력 낭송
1.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
2. 66일 공부머리 대화법 170p를 읽고 중3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내가 쉰만큼 시간은 달려갔다.
따라 집으려면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한 줄 문장
“시간은 일정하게 간다”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2 필사
6.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7. 66일 자존감 대화법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이곳 길이 아직도 많이 녹질 않고 녹으며 다시 안길 이 있어 내일 아침 9시 정도에 출근해볼까 한다. 오늘의 워크북 하루 10분 따라 쓰기 에서 과정을 생각하는 것에서 떠올린 단어가 바로 길이라고 아들이 썼다. 어느 정도의 길이일지 아이는 갈수록 배울 것이 많아진다는 생각을 찾아본 거니까.
돌아오는 수요일이 친정엄마 생신이라 약속 장소를 잠시 정하다가 더 생각해 보기로 했고 아침 준비를 하다가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벌써 2 년 전인가 엄마 생신에는 언니 집들이 겸 그곳에서 했었던 기억이나 음식 준비지원을 받기도 하고 내 집에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다음 에는 여동생 또 다음 해에는 남동생 엄마가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하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본다.
이번 가족모임 식당에서 대화를 나누다 십 년 후 형부의 칠순에도 이곳에서 모이냐는 질문 앞에 가만히 듣고 계시던 엄마는 이렇게 응수하셨다.
“내가 10년 후에도 이 자리에 와 앉아 있을까?”
웃으며 말씀하시지만 이 문장 속에 담긴 무게가 얼마나 아픈 말인가. 미리 짐작할 수 없으나 알지 못 할 인간의 현실적 생명과 연관된 말씀이니까.
인간이 그렇게 익어가는 시간이 늘 돌아보면 그리 많지 않고 유수처럼 흘러간다. 언제나 가장 내게 집중하며 사는 오늘이자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 수 있으니 떠나간 그들이 남겨준 지혜를 따라 오늘도 지성의 가슴이 있어 살아갈 생명의 줄을 연결한다.
2023.12
엄마 필사
중3 필사
대 2 필사
엄마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