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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01. 2024

중3 대2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수업

인문학 일력 낭송

1.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엄마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저서)

2.66일 공부머리 대화법 49p 를 읽고 중3 필사


스스로가 만족하면

그것보다 좋은 결과는 없는 것이다.

한 줄 문장

“스스로가 만족해야 한다”

3. 기적의 30 단어

4,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대2 낭송

6.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7. 생각 공부의 힘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둘째 아들이 쓴 인문학 워크북 <기적의 30 단어> 글을 보며 내 마음이 환해진다. 아이는 피아노를 상상하며 연습하면 느는 실력이라 말했고 다양한 음이 나가는 피아노를 무지개라 썼다.


누구나 모두 손을 쓰며 살지만 손으로 하는 일을 하며 가끔 손톱 주변에 살이 건조하게 일어날 때가 있다. 그대로 두면 되는데 조금 건드려 벗길 때면 상처가 나는데 이번에는 오른쪽 엄지손톱 바로 옆 주변이라 볼펜을 잡아 필사를 하기가 어제까지 되게 아팠다. 그래서 펜을 잡을 때 엄지를 볼펜 밖으로 내어 잡고 검지 손으로 펜을 받치고서야 필사가 가능할 정도라니 조금의 피부가 까이는데도 마치 엄청난 상처가 난 듯 쓰라린 아픔이 느껴지는 필사의 길 을 걸으며 손이 많이 아팠다. 세상 모든 게 쉽게 되는 일이 없고 나이 들며 이 조그만 상처에도 어쩌지 못하는 고통을 느끼게 하는 몸의 일부가 전해주는 소중함까지 지성으로 가는순간들이 언제나 쉽지 않게 연결되는 삶의 창조이자 인간이 할 수 있는 거룩하여 특별한 영역만 같다.  


이또한 지나간다더니 이틀정도 쓰라리더니만 건드리지 않고 둔 손의 상처와 아픔이 오늘은 불편함에서 한결 나아지니 다행이다. 2023년 올 한해도 우리 참 멋진 삶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언제나 좋은 글 빛나는 책 다정하게 비추는 햇살과 밤에 내리는 달과 별의 순간이 있어 우리의 삶에 가까워졌다. 늘 덕분에 가장 좋은 힘을 내며 산다. 내년아 곧 내게 오라.


2024.1

엄마 필사

중3 필사

대2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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