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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02. 2024

중3 대2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수업

인문학 달력 아들과 엄마의 낭송

1.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66일 공부머리 대화법 51p 를.읽고 중3 필사


포기하려는 순간 참고 견디면

자신은 가장 좋은 선택을 한 것이다.


한 줄 문장

“견디면 된다”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2 필사

6. 66일 자존감 대화법

7.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하지 않고 멈춰있던 밴드를 살렸다. 아이들 초등 시절에 쓰고 태권도, 축구 fC, 영어 카페 등의 학부모 관련 공지 밴드로 거의 활용하던 용도라서 멈추어 있었고 그나마 앱을 삭제했었나 어쨌든 큰 아이가 풀려다 보니 이 전에 쓰던 휴대폰에서 밴드 창을 열며 순간에 이동하며 가능해졌다. 쓰는 이름에서 물결표시 하나가 가려져 그걸 찾느라 둘째와 열지 못 하던 프로필 이름의 부호 하나가 역시 물결이었다니 언제나 우연 같은 나의 잔상이 몇 해전에도 쓰고 있었다는 게 참 신기하다.


인문학 일력 낭송글을 거실에서 하지 않고 오늘은 아들이 혼자 방에서 녹음한 후 저장해 내게 전송해 주었다. 역시 같이 가는 마음으로 내가 같은 페이지를 낭송하고 보니 어쩜 17초의 언어를 입으로 창조한 시간까지 같은 것인가 참 신기한 지성과의 인문학 낭송과 산책의 반가움에 내 마음이 아늑해진다.다음 날도 인문학 일력 낭송 녹음을 받고 내가 하고 편집하다보니 약속이나 한 것처럼 똑같은 11 초를 향하고 있음이 우리로 연결된 지성과의 대화처럼 매우 반갑다.


가족끼리 따로 자신의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아 기상이 괜찮아 긴 연휴에 평소보다는 조금 늦게 출근해할 일과 엄마랑 시간을 보내고 왔다. 새벽의 신선한 산책에 고요하지 않은 나만의 공기를 느끼며 내가 걷고 싶은 곳을 따라 가보며 깊었던 밤을 일으켜 깨우는 하루를 시작하며 처음부터 갈 길이 멀지만 하루아침에가질 수 있는 쉬운 길이 있다는 건 내가 소망했던 인생의 본질과 먼 이야기 삶의 길처럼 숙연해지는 나에게는 불편해지는 순간이며 간절한 시간과 과정의깊이가  없을 어떠한 부분 같아 내 맘과 생각이 쉽지가 않다.


파도를 따라 오가는 나의 평온힐 햇살의 온도를 느끼며 글과 책과 지성과 함께 하는 1년의 무게를 그 무엇보다 아끼는 마음으로 귀하게 보낼 수 있었다.


2024.1

엄마 필사

중3 필사

대2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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