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예비 고1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수업

인문학 달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이부진 스타일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99p를 읽고

예바 고1 필사


인생은 늘 기회가 있었고

자신의 선택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한 줄 문장

“공평하게 기회는 있었다”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7.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8. 66일 자존감 대화법

9.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둘째가 쓴 기적의 30 단어에서 아이는 책가방과 학생은 항상 붙어 다녀야 하기에 딱풀을 상상한 게 그냥 마음이 맑아지는 아이의 한 줄 글이다. 나는 내 아이들의 지금을 언제나 믿는다.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것들에서 벗어나 지금 우리가 걷는 지성의 길이 있기 때문이며 어떻게든 우리로서 잘 사는 것이 긴 걸음에서 찾아야 할 소중한 본분이며 기본이니까.


고모께서 친정 아빠를 뵌다고 해 덕분에 나도 아빠께 다녀왔다. 거리가 있고 고모도 연세가 있으셔 이럴 땐 형부랑 언니가 고모를 모시고 온다. 가족이 모두 있어 불편함이 있더라도 큰 소리나 자기주장만 하지 않고 목소리를 낮출 수 있다. 방학이 되면 가족 여행을 큰 애가 기대하고 둘째도 원하는 것 같은데 가족이 자연스럽게 결정해 기분 좋은 결론이 나면 둘째는 간다고 할 것이다. 그게 아닐 것 같거나 잡음과 마찰이 나타나려 하는 게 아닌데도 미리 표현을 닫기도 한 것 같다. 못 가더래도 상황 설명을 잘해주면 좋을 텐데 엉뚱한 발상에 긴장된 이야기를 꺼내 가족의 기분이나 좋은 상상으로 이어가는 희망을 자르는 건 정말 기대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 마음이 아파오고 썰렁한 분위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쳐라 넘겨라 하는 것에서 뒤늦게 보는 순간이 아닐 때 마음이 내려앉아 마음에서 살고 있는 좋은 힘에서 그냥 멀어지고 싶은 마음에 아쉬워 오고 간다. 매번 내 갈길과 가장 소중한 것에서 그냥 지나가 있는 걸 내가 어쩌지 못해 늦게 보는 그리움의 순간의 시간들.


2024.1

엄마 필사

중3 필사

엄마 필사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13화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