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문학 낭송 (14분 46초)
https://youtu.be/MXJCobQb-Lc?si=THpam6_D9xFPzukA
오늘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낭송 글 안내입니다.
1. 나는 60분 소주를 즐긴다
2. 세상에 꼭 필요하지만 그게 없으면 내가 해야지
3. 글쓰기의 제1 덕목은 필력이 아니다
4. 오래된 자신과 결별하라
5. 사람을 만나면 벙어리가 돼라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일력 낭송
인문학으로 자주 접하는 각종 문고와 다른 출판사로 만나보는 다양한 느낌의 향기를 마주하는 일도 새로운 만남이며 공간의 이동이다. 삶의 중년이 되고 보니 아이들의 일정과 매달 들어가는 현실적인 삶의 비용과 시간들 어른들의 세월이 말하는 소리 가 한 가정과 아이를 양육하는 체감의 삶이 절실히 달라진다.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66일 인문학 대화법’ 책 이 출간되고 당시 교보문고 단독 인문학 강연 이벤트 소식을 보고 기억나지 않던 사이트 아이디와 비번을 찾아 작가님의 책이 놓인 그 방으로 달려가 본다. 그래. 갈 수 없을지라도 나는 가는 마음으로 그날을 함께 하고자 해보지 않은 구매 인증 버튼을 누르자 300석 예정인 인문학 강연 티켓 중 책 한 권당 한 계좌의 티켓 비용 1000원이 추가되어 자동으로 예매가 된다. 해보지 않은 것을 해보는 이 색다른 인문학 온라인 서점 산책을 하며 즐거운 티켓과 도서와 작가 독자를 연결하는 출판사의 소개로 연결됨을 알 수 있다.
이런 다사로운 중년의 일상을 맞이하며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매일 같지만 다른 길을 걸으며 인간이 만나야 하는 체계적이고 독보적인 글쓰기 사색 30년 90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는 한사람의 사색하는 깊이와 남다른 넓이의 순간들이 더욱 궁금해진다.
하나 하나 질문할 수 있게 하나 하나 읽기 쉽게 하나 하나 실천에 옮기며 하나 하나 바뀔 수 있다는 작가님의 자상한 글과 말의 길을 연결하는 따스한 산책을 한다. 책이 되기 까지 매일 준비하는 과정의 나날이 모여 한 권이 다른 한 권이 되어 탄생하기 까지 정말 영원이 아니면 안되는 아련하여 끝이 없는 지성의 마음에는 그 무엇이 존재하기에 이 긴 경탄의 길이 가능한 것일까.
(지난 기록 글 중에서)
2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