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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Feb 01. 2024

세상에서 가장 예쁜 말이 내게 오기까지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개정판,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https://youtu.be/A_QiPzzAOuI?si=TjKFiDOp5f9B-t-7

오늘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글 낭송 안내입니다

1. 최대한 빨리 망해야 더 빨리 성장한다

2. 마음 우체국 2월 프로그램 신청 마감

(1월 31일 자정까지)

3. 마흔 이후의 언어가 인생 수준을 결정한다

4. 한 프로야구 선수가 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한 이유

5. 5~10세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6.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잠 일력

(16분 10초)


https://brunch.co.kr/@dsp7/5152​​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김종원 작가님 그림 동화책 안내 낭송과 글로 만나보세요~


자주 인스타 그램 릴스를 애용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통보 DM이 오는 이런 갑작스러운 문자를 받을 때면 나는 마음이 지난 시간 동안에 멈추던 기억의 길을 함께 걸어본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님의 연주를 따라 간 길이 얼마인데 이 한 개의 릴스 게시물에 특별한 알림이 오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


어쨌든 자동으로 차단되었고 게시물을 삭제하던지를 전하는 안내이니까. 잠시 나는 경탄의 숨을 돌리며 가보지 않았던 청주와 오송을 다녀온 인문학 강연의 날이 늘 생생하게 피어오르는 아련한 무지개를 따라 그날 강연 도중 참으며 흘리던 내 눈물의 진짜 의미는 내가 알고 있는 그날의 소중한 기억을 안고 흘러나오는 지성의 파도를 한 없이 참아가며 함께 했었다.


언제나 꿈꾸던 일들이 현실이 되는 기적 같은 일상들 그토록 그리워하던 한 권의 그림 동화책이 오는 과정의 물살에 마음이 스렸고 나는 잠시 책을 살펴보다가 내 아이에게 매일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엄마라면 부모라면 좋은 것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읽게 하고 생각하게 해주고 싶은 거룩한 지성으로 입혀주고 싶은 맑음의 언어이자 나래의 의미를 담은 소망이라 서가장 경건한 순환이며 순서가 없을 영혼과의 교감을 만나게 해주고 싶은 좋은 순간을 만들고 싶은 기다리던 날에 꿈을 초대하는 거다.


어디를 어느 곳을 필사해야 하는지 나는 기다림에 겨운 한 떨기 꽃의 떨림처럼 도저히 멈추어 쓸 글을 찾지 못하고 그저 보아야 익숙해지는 시간을 더 가지게 될 것 같다. 그냥 가까이서 지켜만 봐도 이미 그 안에 만나고 싶은 삶과 마음과 말과 생각 지혜의 풍경들이 가득히 살고 있을 거라서 아찔하던 시간처럼 보지 못 한 만큼 만날 시간을 기다림이라는 다리를 놓으며 바라보게 되는 것처럼.


김종원 작가님 저서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개정판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https://m.yes24.com/Goods/Detail/124631405

2024.1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김종원 작가님 그림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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