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반대는 욕망!”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감독:엘리아 카잔/출연:비비안 리, 말론 브란도/개봉:1957. 04. 19.
미국의 극작가 T. 윌리엄스가 쓴 3막의 희곡을 영화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 Streetcar Named Desire, 欲望─電車>.
“죽음의 반대는 욕망!”
단 한 줄로 영화를 정리하면 이렇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욕망이라는 전차를 탄다. 욕망의 전차는 한 번 타면 절대 내릴 수 없다. 내리는 그 순간 욕망은 사라지지만 삶은 더 이어지지 않는다.
때론 고상한 것이 거짓이고 천한 것이 진실이지만,
때론 고상한 것이 진실이고 천한 것이 거짓이기도 하다.
때론 고상한 것이 매력이지만,
때론 천한 것이 매력이기도 하다.
때론 부드러운 것만으로는 부족해 강한 것을 매력적으로 여긴다.
젊음도 욕망이고 사랑도 욕망이고 물질도 욕망이다. 이것이 살아있는 인생이란 욕망이다.
세상은 너무나 혼란스럽고 진실은 알 수 없으며 우리를 태운 욕망의 전차는 오늘도 달린다. 죽음의 반대 편을 향하여-.
내 욕망이라는 열차는 지금 어느 역을 통과하여 어디쯤 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