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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y everything May 06. 2024

시간이 다정해지다.

일상의 다정 1



특별한 시간 서쪽 하늘 가득히 노을이 선물처럼 번지는 시간 [19시 27분]
아름다운 객실 발코니에서 해돋이를 가슴에 품는 시간 [05시 34분]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호텔을 예약했다. 새로운 곳에서 여행도 하고, 수영도 하고, 조식도 먹으며 느긋하고 여유로운 날을 계획했다. 우리도 여행을 준비했지만 호텔에서도 손님 맞을 준비를 했나 보다.


혹시나 예약을 잊을까 방문 날짜 며칠 전에 예약 확인 문자를 보내줬다. 문자 덕에 다시금 그날을 기다리며 기분 좋은 설렘을 가지게 되었는데 안내글에 쓰여있는 글이 너무 다정하고 예뻤다.


인천 영종도 바다에 위치한 탓에 객실에서 석양을 보고, 아침에 일출을 보기에 좋은 환경이기에 이런 안내를 해주지 않았을까? 일몰, 일출이란 단어 대신 쓴 다정한 시간 덕분에 내 마음도 몽글몽글 해진다.




올해 '다정'이라는 말에 꽂혀 다정한 사람이 되어보고 싶은데 이렇게 일상에서 다정을 발견하니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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