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로 산다는 것은
저는 졸업하고 취직을 하지 않고 바로 원하던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경력도 연줄도 없는 - 정말 아무런 기반없는 시작이라서 이리 저리 구르면서 어찌저찌 살아내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제대로 살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제는 제 삶을 "온전히" 감당해야한다는 현실이 몸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도 부모님의 품에 있는 미숙한 아이라 생각하지만 제 나이는 이제 사회의 일원으로 밥값을 하라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아직 세상이 너무 높고 거대해서 무섭지만 외면하지 않고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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