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마음에 철판 내려앉아서
한 마디 언어라도 엮어 볼
한 사람 있으면 좋겠다
아린 간이역에서
저만치 다가올 것 같은
우리만의 애틋한 기억을 소환하여
지금을 잊어버린
여기 슬픔에 위안을 주고
여기 기쁨을 같이 보듬을
눈동자 서로 새기고
따스한 체온 서로 의식하는
그때 그 사람 있으면 좋겠다
말이란 나름의 귀소본능을 가진다. 들어야 마음을 얻고,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고 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큰 말에는 힘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품격이 들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