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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진 끝난 걸 궁금해 하라!

궁금함은 두려움을 이길 수 있다!

by 김용진

1. 궁금하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


>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질문들
우리가 성장하던 어린 시절에는 세상이 궁금한 것으로 가득했다.


‘왜 하늘은 파란가?’
‘왜 밤이 오나?’
‘왜 저 사람은 저렇게 말하지?’


시간이 지나며 우리는 점점 세상을 ‘아는 것’으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순간, 궁금함은 줄어들고 확신은 늘어난다.
확신은 사고를 멈추게 하고, 궁금함은 사고를 움직이게 한다는 사실이다.


> 궁금함이 인간을 움직이는 엔진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말했다.
‘궁금함은 그 자체로 존재 이유를 가진다.’


궁금함을 느끼는 순간, 인간은 살아 있는 존재가 된다.
궁금함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고,
궁금함이 없는 사람은 세상을 익숙한 틀로 바라본다.


2. 질문이 사라진 자리


>질문 없는 답은 죽은 답이다


리처드 파인만은 이렇게 말했다.
‘답할 수 없는 질문을 가진 것이, 질문할 수 없는 답을 가진 것보다 더 낫다.’


이 말은 삶에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질문이 사라지는 순간 우리는 배움을 멈추게 되고,
질문을 지속하는 한 우리는 성장의 길 위에 서 있게 된다.


> 조직의 질문 문화가 경쟁력이다


회의 자리에서
“그건 원래 이렇게 해왔어.”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탐색은 멈추고 사고는 고정된다.
반대로
“왜 그렇게 해왔지?”라고 묻는 순간,
쌓여 있던 가능성의 문이 열린다.


3. 건강한 궁금함과 ‘나쁜 궁금함’


> 본질에 대한 궁금함 vs 사람에 대한 궁금함


궁금함에는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마리 퀴리는 말했다.
‘사람보다 아이디어에 대해 더 궁금해하라.’
건강한 궁금함은 본질과 원리에 대한 관심이지만,
나쁜 궁금함은 오해와 상상을 기반으로 타인을 판단하게 만든다.


> 억측과 추정이 아닌 깊이 있는 질문


예를 들어,
‘저 사람은 왜 저런 말을 했을까?’라는 궁금함은 관계를 이해하게 하지만,
‘저 사람은 날 싫어하나 봐.’라는 궁금함은 관계를 왜곡한다.


궁금함이 깊이가 있는 질문으로 이어질 때 그것은 지적 탐구가 되고,
궁금함이 얕은 추측으로 흐를 때 그것은 감정적 오해가 된다.


4. 궁금함은 두려움을 이겨낸다


> 이해하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우리가 어떤 것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우리를 위협하지 않는다.


칼 세이건은 말했다.
‘어딘가에서 믿을 수 없는 무엇인가가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AI를 이해하는 사람은 AI를 두려워하지 않고,
경제를 이해하는 사람은 돈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은 관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 궁금함은 자유에 이르는 지적 해방이다


궁금함은 두려움을 지식으로 대체하고,
무지는 두려움을 불안으로 키운다.
결국, 궁금함은 자유를 만든다.


5. 배우기를 멈추는 순간 늙는다


> 지적 노화는 호기심이 사라지는 순간 시작된다


헨리 포드는 이렇게 말했다.
‘배우기를 멈춘 순간 우리는 늙는다. 그것이 스무 살이든 여든 살이든.’


나이는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궁금해하는 능력을 잃는 순간 우리는 늙는다.
스스로를 이미 충분히 아는 존재로 착각하는 순간,
성장은 멈추고 사고는 닫힌다.


> 궁금함을 가진 자는 언제나 젊다


반대로
궁금함을 유지하는 사람은
나이에 관계없이 젊다.


6. 궁금함은 겸손을 만든다


> 나는 모른다는 자각이 지혜의 시작이다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진정한 지혜이다.’


궁금함은 자기 무지를 인정하게 하고,
인정은 겸손을 만들고,
겸손은 수용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 칭찬받는 사람보다 묻는 사람이 성장한다


궁금한 사람은
‘나는 모른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타인의 생각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관점을 유연하게 조정한다.


7. 경험이 배움이 되려면, 궁금해야 한다


> 경험을 지식으로 바꾸는 힘: 질문


존 듀이는 말했다.
‘우리는 경험 그 자체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배운다.’
경험은 흔하나, 배움은 드물다.
배움이 되기 위해서는
경험 위에 질문이 올라가야 한다.


> 경험에 질문을 던질 때 학습이 시작된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지?’
‘내 사고는 어디에서 제한되었지?’
‘다음에는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궁금함은 경험을 지식으로 변환시키는 촉매이다.


8. 실패 속에서 궁금함을 잃지 말 것


> 실패는 궁금함에게 주어지는 가장 좋은 스승이다


닐 디그래시 타이슨은 말했다.
‘틀린다는 것은 내가 무언가를 배웠다는 뜻이다.’
궁금함이 있는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패에서 질문을 찾기 때문이다.


> 실패는 질문하는 사람에게 답을 준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다른 접근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어떤 전제에 묶여 있었을까?’
실패를 학습의 재료로 만드는 힘은 궁금함에서 비롯된다.


9. 끝났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을 찾는 정신


토마스 에디슨이 남긴 말은
언제 들어도 생각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
‘모든 가능성이 끝났다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아직 가능성은 남아 있다.’
궁금함은
두드리면 열린다고 믿는 태도이며,
또 다른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사고이다.


> 궁금함은 끝을 다시 시작으로 만든다

궁금함은
‘끝’을 ‘다시 시작’으로 바꾸는 원동력이다.


10. 마치며


> 궁금함은 삶의 확장 능력이다
궁금함은 사고의 움직임이며,
세계와 소통하는 방식이며,
자기를 확장하는 통로이다.


궁금한 사람이 앞으로 간다
우리는 질문을 잃는 순간 멈추고
질문을 유지하는 동안 계속 자란다.

그러니까, 궁금해야 한다.
그리고 질문해야 한다.
그 질문은
우리를 더 넓은 삶으로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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