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직급 말고도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5대 파워의 원천

by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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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슈 제기 상황


“팀장님 말이라서 따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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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면 질서가 있어 보인다.
지시가 내려가고, 실행이 이뤄진다.


회의는 조용하다.
질문은 없다.
창의적인 제안도 거의 없다.


이 팀은 움직인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반대로 이런 팀도 있다.


직급은 높지 않지만,
그 사람이 말하면 사람들이 귀를 기울인다.
의견을 묻고, 조언을 구하고, 함께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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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은 같은데 영향력은 다르다.


왜 그럴까.


2. 접근 관점


이 단원에서 바꿔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팀장인데 왜 말을 안 들을까?”가 아니다.
“나는 어떤 힘으로 사람을 움직이고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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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리더가 착각한다.
직급이 곧 영향력이라고.


하지만 직급은 ‘지시할 권한’을 줄 뿐이다.
‘따르고 싶은 이유’를 주지는 않는다.


사람은 단순히 권한 때문에 움직이기도 한다. 강력한 동기이기는 하다.
그러나 오래, 자발적으로, 몰입해서 움직이는 힘은 다르다.


핵심은 이것이다.
권한은 복종을 만들 수 있지만, 영향력은 몰입을 만든다.


3. 선각자의 제언


이를 설명한 고전적 이론이 권력기반(French & Raven’s Bases of Power)이다.


프렌치(John French)와 레이븐(Bertram Raven)은 1959년,
사람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힘의 원천을 다섯 가지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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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권력(Legitimate Power)
보상 권력(Reward Power)
강압 권력(Coercive Power)
전문 권력(Expert Power)
준거 권력(Referent Power)


여기서 앞의 세 가지는 ‘직급 중심 권력’에 가깝다.
뒤의 두 가지는 ‘개인 기반 권력’이다.


합법적 권력은 직위에서 나온다.
보상 권력은 인사·평가 권한에서 나온다.
강압 권력은 처벌 가능성에서 나온다.


반면,


전문 권력은 실력과 통찰에서 나오고,
준거 권력은 신뢰와 존경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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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서 오래 가는 리더는
직급 권력보다 개인 기반 권력을 더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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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론에 근거한 현실적인 해법


리더가 바꿀 수 있는 건 직급이 아니다.
하지만 권력의 사용 방식은 바꿀 수 있다.


4-1. 합법적 권력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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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팀장이니까.”
이 문장은 가장 쉽지만, 가장 약한 힘이다.


가능하면 이렇게 바꾼다.


“이 방향이 더 타당하다고 본다. 이유는 이렇다.”


직급 대신 논리와 맥락을 사용하면
팀은 ‘지시’가 아니라 ‘설득’을 경험한다.


4-2. 보상과 처벌을 남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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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가 떨어질 때 가장 쉬운 방법은 압박이다.


“이번 분기 성과 안 나오면 평가에 반영한다.”


단기 효과는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위축과 방어만 남는다.


보상과 처벌은 최소한으로,
기준은 투명하게 사용해야 한다.


4-3. 전문 권력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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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잘 아는 사람을 따른다.


업무에 대한 이해,
시장에 대한 통찰,
리스크를 읽는 능력.


리더가 전문성을 갖추면
팀은 자연스럽게 묻기 시작한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보세요?”


전문성은 가장 조용하지만 강한 힘이다.


4-4. 준거 권력을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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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거 권력은 한마디로 신뢰다.


약속을 지키고,
뒤에서 험담하지 않고,
위기에서 앞에 서는 경험이 쌓일 때 생긴다.


사람은 존경하는 사람의 기준을 내면화한다.


이때 리더의 영향력은
지시가 없어도 작동한다.


5. 결론


직급은 임명으로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영향력은 축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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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억지로 움직이는 힘은 오래가지 않는다.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 조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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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리더의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직급으로 일하고 있는가,
아니면 영향력으로 일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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