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진정한 나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 삶에 내가 없다는 것은 영혼이 없는 것과 같다.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지 못하고 다른 주인을 모시는 시종으로 전락해 버리면 인생이 매우 피곤해진다.
시종이 된 인생은 항상 다른 주인을 생각하느라 바쁘다. 왜 저렇게 말할까 왜 저렇게 생각할까 항상 주인님의 마음을 헤아리느라 바쁘다. 이렇게 하라 그러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라고 하면 저렇게 한다.
이렇게 시종으로 충실하다 보면 섬겨야 할 주인님들은 늘어만 가고 내 삶은 점점 없어져간다. 주인님들 인생에 한낱 들러리일 뿐.
살면서 내가 느낀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없는 삶이었다. 언제나 내 삶은 상대방, 그 누군가에 맞춰져 있었다.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에도 남의 의견을 따랐고 항상 내 기분보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신경 쓰느라 바빴다.
남이 결정해준 대로 혹은 남이 하자는 대로 인생을 사는 방법은 너무 쉬웠다. 내 대신 누군가 선택해주고 결정해 주면 난 그 말에 따르기만 하면 되었다. 그에 따른 책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결국 남이 해준 결정을 선택하는 것도 나의 선택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도 나인데 말이다.
머릿속은 늘 다른 사람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다른 사람의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내가 뭘 잘못했나? 저 사람 기분은 왜 저렇지? 왜 저렇게 말하는 걸까? 나 때문인가? 나 혼자 맘대로 짐작하고 결론을 내렸다.
점점 내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껍데기만 남는 기분이 들었다. 남을 신경 쓰느라 나는 없었다. 내가 뭘 원하는지도 내가 뭘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인지도 모른 채 긴 시간 동안 내 삶이 아닌 남의 삶을 살았다.
그 결과 나는 지금까지도 뭐해 먹고살아야 하나 걱정해야 하는 어른이 되었고 내 마음에 확신을 갖기가 어려워졌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방법들로 채워진 삶은 내 방식대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지 못하게 했고 나를 고려하지 않은 선택과 행동들은 항상 실패로 이어질 뿐이었다.
계속 이렇게 살다가는 나의 앞날이 불 보듯 뻔했다. 나에 대한 생각과 고찰이 절실했다. 나도 모르게 다른 주인님을 모시던 습관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내가 진짜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들이 필요했다. 내가 선택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며 내 기분이 어떤지 살필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우선 나에게 집중하는 연습을 했다. 다른 사람에 기분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내 기분이 어땠는지 살피고 남의 기분을 지레짐작하지 않도록 했다. '그냥 다른 기분 안 좋은 일이 있나 보지 뭐' '원래 저런 표정이잖아' '다른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고 신경 쓰지 말자' 그리고 나로 생각을 돌려놓는다. 내 기분은 어떤지, 내 생각은 어떤지,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 싫어하는 일인지 살핀다.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면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1년 후에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을 가면 좋겠다거나 이런 아이디어로 사업을 해보면 어떨까? 같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다.
그래도 나에 대한 생각을 제외한 모든 생각에 힘이 들 때면 '생각은 고통이다'라는 말을 머릿속으로 되뇌었다. 계속 이 말을 반복하다 보면 그 생각들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 생각은 고통이다!!!
내 삶에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을 많은 사람들이 하지 못하고 남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하루빨리 나의 삶을 되찾아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다른 사람 기분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선택한 인생에 내가 책임지는 삶이 되기를.. 행복한 나와 마주하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What matters is the part we choose to act on, that's who we really 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