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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휴작가 Apr 01. 2024

당신의 행복지수는?

나는 불행해, 기쁨이 느껴지지 않아


당신의 행복지수는 몇 점인가요?


http://aiselftest.com/happyindextest/selftest.html


재미로 해보는 테스트.

"매우 행복한 사람"이라고 나오네요





사실 저는 행복을 너무 잘 느끼는 사람이에요.


저의 행복지수는 꽤나 고점에 수렴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속한 환경을 그렇게 만들려고 알게 모르게 노력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해 줄 필요는 없더라고요. 내 에너지만 갉아먹는 경우도 많기에




저는 행복지수가 높은 걸 때때로 숨기곤 합니다.


질투가 제일 무서워요.


‘나는 이렇게 힘든데?’


‘쟤도 뭔가 힘든 점이 있을 거야’ 라며 결점을 찾아 끌어내리려고 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해 무섭기도 해요



저런 생각을 하는 건 인간의 본능일지도 몰라요. 가까운 사람일수록 질투는 더욱 빛을 발휘합니다. 정말 내 기쁨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는 사람은 가족을 제외하고몇 없다는 사실. 그리고 그런 친구가 몇 명이라도 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지수가 높은 게 힘들지 않다는 뜻은 아니에요

슬픔 또한 크게 느꼈거든요.


그리고 자존감이 떨어지고 불안지수가 높을 때는

행복할 때도 불안했어요



‘내가 이럴 자격이 있나?’

‘또 불행이 닥쳐오는 건 아닐까?’



하지만 슬픔과 기쁨의 격차를 그래프로 표현해 보면


슬픔이 -5 기쁨이 +5라고 할 때

슬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 안 좋은 일을 다르게 보는 시각을 가지게 되면 슬픔은 -3 -2 -1이 되겠죠.

그 격차는 줄어들어 점차 기쁨을 훨씬 더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저는 자주 행복을 가지는 사람이 되었어요.



행복지수가 높을 수 있는 이유

1. 감수성

2. 감사하는 마음

3. 사소한 거에 기뻐함

4. 오감 발달함

5. 비교를 긍정적으로 활용함



5번 비교의 감정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 또 다뤄볼게요




행복을 하나로 정의하면

‘좋아하는 사람이랑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라고 해요.




행복은 그토록 단순해요. 크게 대단한 건 아닌 듯해요.

그 순간 자체가 기쁘고 좋으면 행복한 것이 아닐까요




만약 삶에 내 행복을 갉아먹는 문제가 있다면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할 거에요. 때로는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도 있겠죠. 그럴 땐 무력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죽을 만큼 힘들기도 하겠죠. 세상이 깜깜해 보이고 무얼 해도 기쁘기는커녕 '왜 살아야 하지?' 할 때도 있을 수 있어요.


그렇게 괴로워하다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생각을 바꾸는 방법밖에 없을지도 몰라요.

일명 정신승리..?

하지만 그 정신승리는 해 볼 가치가 있는듯 합니다.

불행만 닥치는 삶, 행복하기만 한 삶은 없으니까요.

내 삶은 내가 행복으로 채워갈 수 있습니다.



소소한 행복에만 만족하며 살라는 뜻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각자가 추구하는 바, 가치관, 만족하는 정도 모두 다를 거예요. 저의 경우 삶의 의미를 중시하며 목표 지향적인 삶을 살았기에 소소한 행복에만 만족하는편은 아닙니다.



다만, 자주 행복을 느끼며 지금에 감사하지 않으면

더 나아가기 전에 지쳐버리지 않을까요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나는 기쁨이 잘 느껴지지 않아’라고 한다면 ‘오늘부터 달라지겠다’고 생각해 보세요

뭐든 내가 마음먹기부터 시작이니 작은 것 하나부터 기쁘고 감사한 걸 찾아보겠다고요.



과일을 먹을 때마다 자연 그대로가 주는 색깔과 다양한 맛에 감탄해요.


계란을 먹을 때마다 감사해요.

닭과 계란이 없다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얼마나 줄어들까? 이렇게 값싸게 좋은 영양소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



하늘을 보면 하늘에 뿌려지는 다양한 색, 변하는 구름 모양에 질릴 새가 없어요.



혹시 내 삶이 너무 불행하다고 느껴진다면

역사책을 펼쳐보세요.


매일 전쟁에 허덕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무료하다고 느끼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처지가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거예요.




더 많은 내용은 책 <휴, 살았다>에 있습니다.


제 책을 선택한 독자분들도 큰 인연이기에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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