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잠잠하던 불안이라는 감정이
수면 위로 스멀스멀 올라올 때가 있다.
이유가 뭘까?
지금의 생활에 익숙해져서?
너무 한가해서?
(바쁘면 그런 생각할 시간도 없으니 말이다..)
아니면
지금의 생활이 불 만족스러워서?
바쁠 때는 또 바쁜 대로
'이렇게 정신없이 사는 게 맞는 건가?'
라는 마음이 올라오기도 하고
한가하면 한가한 대로
'이렇게 지내도 되는 건가?'라는 마음이 들 때도 있다.
바꿔 생각하면
'이렇게 바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에 푹 쉬면서 충전하자'
라고도 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그런데 그런 감정이 나만 겪는 일은 아니라는 것
상황과 빈도는 다르지만 너도 나도 “불안”이라는
감정에서 온전히 자유롭기는 힘드니까
어차피 평생 함께 할 감정과 잘 지내는 방법을
터득하는 게 살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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