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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월 Nov 05. 2021

그 시절 안에 있자, 우리




지금 아니면 볼 수 없어

어느새 다가왔고 언제 떠날지는 알 수 없어


분명 소식을 들었으면서

주변 이야기에 마음 설렜으면서

괜찮다고 모른척하지 말고

알면서도 뻔히 놓치지 말고

지나고 나서야 후회하지 말고


그래, 지금이야


마음 단단히 붙잡고 바로 봐야만 해

지금 아니면 누릴 수 없는 순간이 분명 있어

모든 날의 의미를 다 알 수 없으니

그때가 흘러가버리기 전에

그 시절 안에 있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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