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머리만큼 중요한 미디어 머리 만들기!

by 조G

잠시도 핸드폰을 내려놓을 새가 없는 우리 아이들... 어떤 것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혹시 알고 계시나요? 매번 따라다니면서 아이에게 확인할 수도 없고, 혹여 유해 콘텐츠나 가짜 뉴스에 현혹되진 않을지 고민입니다.


하루에도 수천 수 만개의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아이들에게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유명 크리에이터의 말이라고 곧이곧대로 믿고, 알 수 없는 정보를 진짜인 양 받아들이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은 편향적인 시선을 갖게 할 수도 있어요. 특히 코로나 19가 발생했을 때 알 수 없는 정보와 뉴스가 난무했었지요. 물론 그 뉴스를 생산해내는 저급한 매체들의 잘못이지만 현실상 우리들은 그 뉴스를 온전히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사진출처_픽사 베이

그렇다면 그 뉴스를 차단하는 데 힘을 뺄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진짜와 가짜를 가릴 줄 아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이 시대에 더 필요한 교육이 아닐까요?


특히 미디어 속 잘못된 정보는 가치관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선입견과 편견을 심어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내 아이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다들 필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막연하다고 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아이 스스로가 유해 콘텐츠의 부적절함을 인지하고 필요한 정보와 사실을 구분해 낼 수 있게 하는 힘! 과연,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제작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아이들은 TV 나 유튜브 속 상황을 그대로 믿는 경우가 많아요. 그건 연출된 상황이라는 것을 꼭 인지시켜 주세요. 아이와 함께 영상을 직접 만들어 보며 방송 시스템을 이해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방송에 나오는 상황, 캐릭터는 모두 각본이라는 것에 의해 만들어지고 설정된 상황이라는 것을 아이가 감안하고 시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팩트 체크는 기본


사실 근거에 대한 설명이 짧거나, 상대에 관한 비방이 심한 글은 거를 수 있게 해 주세요.

아이가 어떤 사실에 대해 얘기할 때 그 내용의 출처와 근거가 어디서 나왔는지 확인하시는 것도 중요하고요. 언론사 명칭이나 기자 이름이 없는 내용은 가짜 뉴스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 주제에 대한 비슷한 정보를 다른 포털을 통해 검색해 보고 늘 비교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어도 쉽게 믿지 말 것


아이들은 영상이나 이미지만 보고 쉽게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거 진짜 사진으로 봤어! 영상으로 봤어” 하며 단정 지어버립니다. 하지만 이미지는 짜깁기와 교묘한 편집만으로도 쉽게 낚을 수 있는 덫이지요. 어떤 뉴스든 사진과 동영상의 출처와 배경을 꼭 확인하도록 하세요.


극단적인 단어에 속지 말 것.


‘이걸 먹기만 했는데 10Kg 감량!’ ‘ 500원에서 5000만 원 벌 수 있는 법!’ 같은 과장 광고들 많이 보셨죠? 미디어는 극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야 주목받을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니까요. 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자극적인 유튜브 썸네일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것은 눈길을 끌기 위한 미끼에 불과하다는 걸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또 그 콘텐츠 내에서 쌍방향 소통을 시도했거나 아이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접근이 있었다면 반드시 부모님께 말해야 한다고 일러 주세요.


잘못된 정보에 조종당하지 않고 유연한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내 아이의 공부머리만큼, 미디어 머리도 잘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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