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ㅎㅎ!! 행복도, 불행도, 괴로움도 즐거움도. 인생도 상승장과 하락장이 있어요. 모든 장이 순환하고, 그 속에서도 횡보를 하며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죠.
인생이 하락장일때, 상승하는 횡보를 만들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리스크를 관리하는 철학과 규율, 전략이 필요한데요.
주식 시장의 예를 들어 철학과 규율,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리스크 관리 철학>
제 1 철학,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제 2 철학, 모든 것은 죽을때까지 끝나지 않으며, 죽을때까지 기회는 온다.
첫째로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뭐 결혼운이 세 번 온다. 부자될 운이 몇 번 온다? 그런 건 없습니다.
일확천금? 언제까지 끝낸다? 그런건 없습니다.
공부에, 결혼에, 노는 것에, 여행에 시기가 있다? 그런 건 없습니다.
임신과 출산에도 시기는 없습니다.
다만! 다만!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에 시기는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건.
시기가 있는 것처럼 무언가에 홀린듯 따라가는 사람들이 다수인 사회에서는
그 시기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 우리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점이죠.
하지만 분명한 진실, 사실은 그 어떤 선택에도 시기는 없습니다.
기회를 놓칠 수는 있지만, 그 선택을 해야할 시기를 놓치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할 시기라는 건 절대로 없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위의 철학이 적용되는 방식>
제 1 철학,
지금 상승장이라면 반드시 하락장이 옵니다. 하락장이라면? 반드시 하락장이 오고요.
지금 횡보 중이라면 반드시 그 횡보는 끝납니다. 그리고 횡보 중에 오르고 있다면 반드시 내려고오, 내려간다면 반드시 올라가죠.
제 2 철학,
주식 시장은 여러분이 죽을때까지 계속됩니다. 당신이 죽고도 인류가 멸망할때까지 계속됩니다. 어쩌면 인류가 멸망해도 계속될지도 모르죠.
<리스크 관리 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규율>
제 1 규율, 자기 자신에게는 절대로 거짓말 하지 말 것.
제 2 규율,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할 것.
제 3 규율, 자기 자신의 최선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 하더라도 자기를 응원하고 사랑할 것.
제 4 규율, 그럴 것 같으면서도 bet을 통해 확인하려는 어리석음 금지
제 5 규율, 총력전, 올인 금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인간에게 리스크란 죽음입니다. 그런데 살아감에 따라 여러가지 선택을 하는데, 그 선택에는 어떤 형태로든 리스크가 따라오죠, 우리는 죽을때까지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따르는 리스크를 관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리스크가 터지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아닙니다. 그 폭탄같은 리스크가 터져도 살아남아, 저절로 숨이 멈출때까지 자유로운 선택과 책임이 지속 가능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는 절대로 거짓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게으르고 방탕했던 자기 자신을 책망하지 말고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 규율과 3 규율이 존재합니다. 또 그런 자기 자신을 용서한 후에 다시 이끌고 가기 위해 2 규율이 필요합니다.
1, 2, 3 규율은 지속 가능한 동력, 동기를 갖기 위한 마음가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여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돌아올 수 있게 인간으로서 갖게 되는 구멍을 인정하는 규율입니다.
제 4, 5 규율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율입니다.
"제 4 규율"은 초심자의 어리석음을 경고합니다. 우리의 직감이 경고음을 울리지만 직접적으로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경고음이죠. 고수가 되면 직감이 본능적으로 울리는 이 경고음이 진짜 손해를 입힐 것인지 아닌지 판단해볼 수 있지만, 결국 큰 위험을 동반한다는 것은 사실이죠.
롤에서도 초보자는 부쉬 속에 적이 있을 것 같으면서도 굳이 와드를 박으러, 체크하러 부쉬로 가까이 다가갑니다.
포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가 지금 커뮤니티에서 가장 강한 족보일 것 같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베팅을 따라 들어가죠.
투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혹시나?", "나까지는?", "하루쯤은 더?" 이 모든 if가 여러분들의 기회를 좀먹고, 시드 머니, 몸과 마음, 시간을 좀먹을 것입니다.
"제 5 규율"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총력전, 올인 금지. 물론! 실제 전쟁이라면 총력전을 하든, 주식이나 코인을 현물 거래한다면 총력전을 해도 되겠습니다.
한번의 선택을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선물이나, 도박'에서는 올인 금지 입니다. 시드를 분할해서 시행횟수를 높여야 합니다. 여기서 전략이 나옵니다. 아니 거꾸로. 가장 효율적인 단 하나의 전략을 위한 규율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위의 규율이 적용되는 방식>
제 1 규율,
후행확증편향으로 수많은 선택지에서 지금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다른 후보가 오른다면, "원래 나는 저걸 고르려고 했는데, 아깝다."라고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제 2 철학을 떠올리며 다음 기회를 준비합시다.
제 2 규율,
한 번 깡통을 찼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세요.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들, 뭐로 성공했든 모두 밑바닥을 몇 번은 반드시 드러내야 합니다. 제 1 철학을 떠올리며 다음 기회를 준비합시다.
제 3 규율,
자신의 최선이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살아 숨쉬는 인간의 광기를 머금은 시장"을 언제나 성공적으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 당신의 최선이 부족한 역량에서의 최선일 수도 있으며, 정확한 정보나 분석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죠. 제 1, 2 규율을 떠올리며 성장과 발전을 도모합시다.
제 4 규율,
어려운 시장이다. 어려운 분위기라면 돈을 넣지 말고 기다릴 수도 있어야 합니다. "인내" 투자에서는 반드시, 아니 모든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역량입니다. 제 4 규율은 '손해를 볼 것 같다'는 직감에 베팅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이건 초보자들이나 하는 행동입니다. 초보자들이나 자기 자신의 생각과 직감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에 베팅을 해봅니다.
제 5 규율,
지속 가능성이 알파이자 오메가요. 가장 중요합니다. 올인, 총력전은 "지금 이 상황"에서 모든 걸 끝내겠다는 성급하고, 게으르고,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결정입니다. 다만 마지막에 마지막에 와서 하는 올인과 총력전은 다르게 볼 수 있겠지만, 그 마지막? 어떻게 알 수 있죠?
전쟁의 경우 휴전이나 종전 협정 후, 남은 시간동안 총력전을 벌이게 됩니다. 일종의 데드라인이 있는 것은 총력전이나 올인을 해도 되지만, 인생을 포함해 인생 속의 대부분의 일에는 그런 데드라인을 설정하기 쉽지 않죠.
<리스크 관리 핵심 전략>
제 1 전략, "대수의 법칙"
제 2 전략, "선택을 옳게 만드려는 노력"
대수의 법칙 = 지속 가능성을 위한 수학적인 법칙
선택을 옳게 만드려는 노력 = 주사위가 되는 노력, 주사위를 굴리는 노력, 주사위의 모든 면을 6으로 만들 노력. 시스템, 과정이나 업무의 체계화와 현장에서 경험으로 체득할 수 있는 노하우 증가 등
리스크 관리 핵심 전략은 "one shot one kill"이 아닙니다. 목표가 있는 범위에 충분히 유효한 공격을 퍼붓는 것이죠.
측량, 조준, 폭발력 등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고.
"대수의 법칙"은 쉽게 지치지 않는 체력입니다.
"선택을 옳게 만드려는 노력"은 기술입니다.
때문에 대수의 법칙은 모든 분야에 적용되지만,
선택을 옳게 만드려는 노력은 각 분야마다 다르죠. 다만 기술이라는 점에서 어떤 기술에 대해서 숙련도를 올리고, 체득하고 노하우를 발견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보는 메커니즘은 같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분야라고 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할 수 있게 된다면 다른 분야에서도 금세 그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주식 시장에서 위의 전략이 적용되는 방식>
제 1 전략,
실제로 보이는 확률이 수학적 확률에 수렴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수의 시행횟수가 필요하다는 법칙입니다.
주식 시장의 경우, 매번, 매판이 독립시행의 성격을 띄는 게임이 되지만, 어떻게 보면 결국 오르냐, 내리냐 홀짝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얼마나 오르고 얼마나 떨어지냐, 그리고 그 기간을 얼마나 걸리겠냐? 라는 게임이죠.
어느 기간동안Term (50U/50D 오르냐 내리냐 홀짝게임 + H얼마나?)
= T( U/D %H)
뭐 간단하게 만들어보면 이런 공식?이 나올 수 있겠네요.
제 2 전략,
아무래도 불확실한 주식 시장에서 선택을 옳게 만드려는 노력은, 선택에 약속을 만들어두는 것이겠죠.
정해놓은 분할에 따라, 지금 상황을 감정하고 상황에 맞는 진입 평단가와 손절 평단가를 정하고 그대로 움직이는 것, 그리고 너무 욕심 부리지 않고 언제 팔고 나올지 정한대로 익절하는 것. 그럴 수 있게 마음을 다스리는 것.
이것이 "선택"을 옳게 만드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마음을 다스리세요. 다스리는 마음이 어떤 전략을 따를지, 규율을 따를지, 철학을 따를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자기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어보고, 규율, 전략을 만들어보세요. 저는 자신하는데, 이 글에서 소개하고 있는 철학과 규율, 전략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것은 여러분이 만드시고, 체득하시고, 노하우를 얻어내세요.
이제 다음 글부터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리스크 관리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