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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작가야 Feb 28. 2022

괜히 텄나?

내가?


'앗! 오마이ㅠㅠㅠ'

이런! 막을 수 없는 소리와 함께 그만!



"아우 왜이러쥥? 뭐 잘못 먹은 것도 없는뎅?"



괜히 민망하니 횡설수설하는 내게

홍 집사(남편)가 이런다.

"아니 누가 들음 첨이신 줄 알겠수? 뭐 새삼스럽게 민망해하시남?"

"ㅋㅋㅋ 내가?"



"내가 낄 땐 난리난리 피시는 양반이~"

"내가?"



돌이킬 수 없이 우린 너무 일찍 텄다.

'에휴 ㅠㅠㅠ 된장! 괜히 텄나? ㅋㅋㅋ'



사진:pixabay


이웃 작가님 구독자님들께서는

부부/연인 사이에 트셨을까욤~~~



봄이 오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립니다.

2월 마지막 날 마무리 잘하시고

오늘도 마니마니 웃는 하루요~~~

건강 또 건강 살피심도요^^








ps: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 은 계속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낄낄 한 줄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가 있다니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철들면 무거우니 철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쥔님: 남편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아내 '저'입니다.

*집사님: 퇴직 후 설거지 빼고 전업주부를 자청, 집안일을 담당하시는 남편 '집사님'입니다.ㅋㅋㅋ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은 월요일에 발행합니다.

힘든 월요일에 조금이라도 웃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모두 모두 월욜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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