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12가지 챗GPT 최신 소식

오픈AI '12 Days of OpenAI'로 향후 챗GPT 엿보기

Dec 30. 2024

OpenAI는 12월 5일부터 12일 동안 매일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발표하는 특별한 행사, '12 Days of OpenAI'를 진행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OpenAI가 지난 몇 년간 이루어낸 성과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기획되었으며, 매일 새로운 발표를 통해 다양한 혁신과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 12일 동안 소개된 내용은 AI 기술의 최전선에서 이루어진 연구와 개발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AI의 잠재력과 실질적인 응용 사례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요 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Day 1: o1 및 ChatGPT Pro 출시

OpenAI는 새로운 AI 모델 'o1'의 정식 버전을 출시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가능성을 소개했습니다. 함께 발표된 ChatGPT Pro는 월 $200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로, 빠른 응답 속도와 우선적인 고객 지원을 포함한 고급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모델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o1은 이미 프리뷰에서 그 압도적인 성능을 입증했죠! 그런 o1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가 출시되었다는 사실은, 빈부의 격차가 AI의 격차 그리고 지식 생산성의 격차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Day 2: 강화 미세 조정 프로그램

AI 모델의 학습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새로운 강화 미세 조정 프로그램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자신만의 데이터 세트를 활용하여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AI를 학습시킬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과 개인은 AI의 잠재력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편의성이 증대되었다 생각하면 됩니다.

Day 3: Sora 비디오 생성 모델

OpenAI는 Sora라는 비디오 생성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기존 비디오 데이터를 조합하여 고품질의 새로운 비디오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기존 콘텐츠를 리믹스할 수 있습니다. Sora는 마케팅, 교육,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디오 제작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소라가 현존 동영상 생성 모델 중 최상위 급은 아니지만, 상장 후 전례없는 대자금을 수혈받게 되면 머지 않아 톱티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소라를 버리지 않고 키워가고 있으니 관심을 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Day 4: Canvas 발표

OpenAI는 AI 기반 협업 인터페이스인 'Canvas'를 선보였습니다. Canvas는 글쓰기, 코딩, 브레인스토밍 작업에서 사용자와 ChatGPT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프로젝트 중심의 접근 방식과 함께 실시간 편집 기능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캔버스를 사용하면 장문의 모든 글을 일관성 있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매번 긴글을 새로 생성하는 것이 아니므로 토큰도 적게 들죠. 캔버스의 등장은 앞으로 어떤 긴 글이든 챗GPT로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Day 5: Siri와 ChatGPT 통합

OpenAI는 iOS 18.2 업데이트를 통해 ChatGPT와 Siri의 통합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Siri 음성 명령으로 ChatGPT의 고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Apple 디바이스에서 AI 기반의 상호작용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이는 오픈AI가 안정적으로 리얼 타임으로 최신 자연어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구글과 같은 대규모 언어 데이터를 가진 경쟁자와 차별적인 경쟁 수단을 마련했다는 의미입니다.

Day 6: 고급 음성 모드 및 Santa 모드

OpenAI는 음성 상호작용의 자연스러움을 향상시키는 고급 음성 모드를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말 시즌을 맞아 특별히 설계된 'Santa 모드'는 재미있고 친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은 가족 및 어린이 사용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산타 모드는 제 아들에게 직접 실험을 했습니다. 리얼타임으로 아들의 행동을 보고 대화를 하기 때문에 차원이 다른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동시통역사로도 쓸 수 있죠. 앞으로 로봇이 어떻게 사람과 환경을 관찰하고 대응하게 되는지에 대한 특이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활용도가 무한하니 여러분도 사용해보세요!

Day 7: ChatGPT 프로젝트 기능

ChatGPT에 프로젝트 관리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용자는 작업별 폴더를 생성하고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팀 작업과 개인 프로젝트 관리 모두에 적합하며, 사용자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쉽게 말해 폴더 기능입니다. 해당 폴더(프로젝트) 아래에 있는 대화는 미리 설정한 규칙을 따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엑셀 함수 관련 질문을 자주하는데, 매번 새로운 창을 열며 말합니다, "너는 엑셀 전문가야. 이제부터 엑셀 함수를 작성해줘"라고요. 더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엄청 편하니 지금 당장 사용하세요.

Day 8: ChatGPT 검색 기능

ChatGPT는 웹 검색 기능을 추가하여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보를 ChatGPT 대화 중 바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연구, 학습, 데이터 분석에서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 챗GPT가 모델 학습 이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분석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제 활동의 많은 부분이 최신 데이터를 요구합니다. 그러한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기능이므로, 챗GPT의 필요성을 넘어 필연성까지 부연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Day 9: 개발자 도구 업데이트

OpenAI는 개발자를 위한 도구를 대폭 업데이트했습니다. 새로운 API 플랫폼은 함수 호출, 구조화된 출력, 비전 처리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여 개발자가 OpenAI 기술을 통합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업데이트는 개발 커뮤니티의 요구를 반영하여 설계되었습니다. 챗GPT를 활용한 모든 자동화 구축에 한발 더 나아갔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챗GPT가 (여러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사용할)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겁니다.

Day 10: 1-800-CHATGPT

OpenAI는 미국 사용자들이 전화로 ChatGPT와 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1-800-CHATGPT는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도 AI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특히 고객 서비스와 헬프데스크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큽니다. 드디어 생각만 해도 답답한 눈에 보이는 버튼식 헬프데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연어를 이해하는 진정한 AI헬프데스트가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서비스가 안 되고 있는 점이 아쉽네요.

Day 11: 앱 통합 기능

ChatGPT는 다양한 생산성 앱과의 통합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워크플로에 AI를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Microsoft Office, Google Workspace 등 주요 플랫폼과의 통합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Google Sheets에서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Microsoft Word에서 보고서를 자동 생성할 때 ChatGPT의 제안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연동 기능을 사용해봤는데요, 비밀 데이터가 세어나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살짝 들기는 했습니다만, 신뢰성과 보안성 이슈에 치명적이니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야 하면서 셀프 가스라이팅하며 사용 중입니다. 궁극적으로 챗GPT는 MS 오피스에서 승자, 구글 워크스페이스라는 격전지에서 위협적인 경쟁자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최근 구글 제미나이가 2.0이 발표되었는데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치네요.

Day 12: o3 및 o3 Mini 발표

OpenAI는 차세대 모델 'o3'와 'o3 Mini'를 공개하며 AI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 모델들은 고난도의 코딩 문제, 고등 수학 문제, 박사 수준의 과학 질문에 이르기까지 전문가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구 및 개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입니다. o3는 o1 대비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는 발표가 있었죠. ARC-AGI 점수를 최대 87.5% 기록했다고 합니다(o1은 30점대). o3가 정식 발표되면 나는 무얼하고 사나 걱정이 되는 무시무시한 발표입니다. 가면 갈수록 발전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