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구글 I/O에서 선보인 비오(Veo) 3는 미쳤다. 비오와 플로우를 사용하면 나 혼자 광고 한 편은 뚝딱이다.
광고 감독 PJ Ace은 비오 3를 활용해 강아지 우울증 치료제 패러디 광고를 제작했다. 반응은, 돈방석이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실제 제약사(칼시)로부터 연락을 받아 정식 광고 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광고 제작에 고작 2,000원이 들었을 뿐이다. 비오와 아이디어! 그걸로 충분했다.
Puppramin - The Most Unhinged Veo 3 Fake AI Pharma Ad
https://youtu.be/OBiG1Ao_P1Q?si=x4Qyq4iz1pNbPdmj
이 영상을 보면, 이제 실사와 구분이 안 간다. 비오 하나만 해도 이렇게 강력한데 플로까지 붙이면 더 강력하다. 이제 영상 관련 직업은 없어질 것인가?
텍스트나 이미지로부터 비디오를 생성하는 AI 도구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각화까지의 과정을 단축시키고 있으며, 기존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에 통합된 AI 기능들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편집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영상에 있는 음성을 스크립트로 만들어주고, 스크립트를 편집하면 영상이 편집되거나, 원하는 분위기의 음악 작곡을 해주기도 한다. 특히 최근 발표된 구글 비오 3는 비디오와 오디오를 모두 생성해주고, 물리 법칙까지 적용되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앞서 말했지만 이미 무시할 시기는 지났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주요 영상 생성 AI 도구 12가지와 영상 편집 AI 도구 8가지(기존 편집기의 AI 기능 포함)를 두 편으로 나눠 알아본다.
영상 생성 AI는 텍스트 설명, 이미지, 또는 기존 비디오를 기반으로 새로운비디오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이 분야는 오픈AI, 구글 같은 빅테크기업뿐 아니라 런웨이(Runway), 루마(Luma AI), 스테이블 AI(Stability AI)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들 도구는 아이디어 시각화, 시제품 제작, 마케팅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잠재력이 크다. 영상을 생성할 때 저작권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어 딥 페이크 기술은 금융 사기, 허위 정보 유포 등의 불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구글 I/O 2025에서 비디오 생성 AI인 비오 3와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플로가 소개되었다. 비오는 짧은 영상을 생성하는 AI이고, 플로는 그러한 영상으로 영화를 만드는 워크플로 AI다. 단순히 영상만 잘 생성해서는 비즈니스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영상 생성은 기술이고, 서비스는 비즈니스다. 비스니스를 겸비하여 시장에 도전해야 한다. 아마 비오가 가장 궁금할 것이다. 간단히 비오를 알아보고 실습 결과도 공유해보겠다.
비오 3(Veo 3)는 텍스트, 이미지 또는 이 둘의 조합을 입력으로 받아 동영상과 오디오를 생성하는 구글의 비디오 생성 모델이다. 웹에서 사용하거나 제미나이 API 및 구글 AI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자들이 접근할 수도 있다. 실제 세계의 물리 법칙을 시뮬레이션하고 다양한 시각적 및 영화적 스타일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구글 플로(Flow)와 연계하면 완성도 높은 영화를 혼자서도 만들 수 있을 정도다.
[01] 구글을 쓰는 현시점 기준, 제미나이 개인 계정에 비오 3가 제공된다. “수달이 숲속을 달려가면서 아래 대사를 말하는 하찮은 애니메이션 “빨리 가야해!! 늦게에에에에에에에에다아아아아아!!”를 프롬프트로 입력하고 영상을 생성하자. 그러면 오디오가 덧붙은 영상이 생성된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충격적인 퀄리티다!
참고로 Veo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베오'라고 발음하는데, 구글 공식 문서에서는 '비오'로 사용한다. 이 책에서는 공식 문서의 표기를 따랐다.
대부분의 글은 책에 있는 내용이다. 최대한 빨리 16부작을 업데이트하고자 노력하겠으나, 아마도 한두 달은 걸릴 것이다. 못참겠으면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