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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하다 Dec 14. 2023

요즘의 나는 좋은 동료가 아니라서

퇴사준비록 032

 2023년 새해를 시작하며 4가지 새해 다짐을 했다. 그 중 하나였던 '나의 일을 사랑하기'를 열심히 시도했고, 실패했다는 마침표를 여기 찍어야겠다. 촛불이 꺼졌다. 행사를 마치고,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이 한 일에 감동받은 동료 옆에서 버석 마른 나의 눈물샘은 바싹 말랐다. 오늘의 나는 좋은 동료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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