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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퇴사준비록 032
2023년 새해를 시작하며 4가지 새해 다짐을 했다. 그 중 하나였던 '나의 일을 사랑하기'를 열심히 시도했고, 실패했다는 마침표를 여기 찍어야겠다. 촛불이 꺼졌다. 행사를 마치고,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이 한 일에 감동받은 동료 옆에서 버석 마른 나의 눈물샘은 바싹 말랐다. 오늘의 나는 좋은 동료가 아닌 것 같다.
퇴사의 ㅌ이 입 밖으로 나올까 봐 브런치에 몰래 글을 썼다. 지금은 'ㅎ'의 순간을 모아서 <행복의 ㅎ줍기>, 수박에게 배운 인생을 <수박을 좋아할 수밖에> 브런치으로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