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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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눈물이 많고, 잔인한 걸 싫어한다.
2. 나는 냄새와 소리에 민감하고, 멀미를 잘 한다.
3. 나는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되면, 충동적인 행동으로 심리적 억압감(상처)을 해소하려고 한다.
4. 나는 무언가를 얻는 것에 집착한다. (필사하는 것 힘들어하면서도 좋아한다.)
5. 나는 과거에 얽매이는 사람이다. (내 첫사랑을 그리워하면서 증오한다. ▶ 이제 별 생각 없음, 드디어 내 기억력에 물리적 한계가 찾아온 것 같음. 휴. (*2024 기준))
6. 나는 죄책감을 잘 느끼는 편이다. (갈등 상황에서 상대를 미워하면서도 이해하는데 이 두 감정이 동시에 드는 걸 못 견뎌하는 회피형 인간으로, 프로손절러이다. ▶ 안 그러려고 노력 중이나 잘 안 되는 중.. 손절이란 달콤한 독사과인 것..(*2024 기준))
8. 나는 어떤 상황이든지 무조건적으로 이성적인 논리에 집착하는 사람을 정말 싫어한다.(빠른 손절)
9. 나는 좋은 향을 맡는 것(향수, 향초 등)을 좋아한다.
10. 나는 연애를 하지 않을 때와 연애를 할 때 하고 다니는 모습의 격차가 매우 큰 편이다.(▶ 아님. 이제 상관없음. 약속 있을 때 쨍하게 꾸미고 나감. 예전 미술 배울 때 미술원장님이 00씨는 나중에 화장 진짜 잘할 것 같다고 했는데 맞음. 진짜 잘함. 거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임ㅋㅋ(*2024 기준))
11. 나는 연애를 할 때 옷 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 아님. 이제 상관없게 그냥 충동구매가 많아짐.(*2024 기준))
12. 나는 평소에 꾸미는 걸 매우 귀찮아한다.
13. 나는 나를 빠르게 파악하려고 하는, 다 파악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정말 싫어한다.(빠른 손절)
14. 나는 다른 사람에게 너무 무관심한 사람을 안 좋아한다.
15. 나는 다른 사람들의 말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 ▶ 이제 잘 쳐내려고 노력 중 그럼에도 잘 안 될 때도 많지만 그래도 내 정신건강을 위해 노오오오력중(*2024 기준))
16. 나는 자기 자신만 아는 다정함이 아닌, 남이 아는 다정함을 좋아한다. ( ▶ 아니! 다정함에 속지 말자. 얘! 정신차려!!(*2024 기준))
17. 나는 내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걸 좋아한다. ( ▶ 좋아한다기 보다 잘하는 것 같음. 생각이 너무 많으니까 뭐라도 표현 안 하면 못살겠으니까 터져나오는 것뿐.. 좋아하는지는 이제 모르겠음 (*2024 기준))
18. 나는 끈기가 부족하고 무슨 일이든 쉽게 질려한다. (덕분에 아직 대단한 성취를 해 본 적 없다. ▶ 작은 성취를 작년부터 해왔음. 끈기가 부족하고 무슨 일이든 쉽게 질려하는 성미가 창의력과 만나면 어마어마한 빛을 발한다는 것을 깨달음. (*2024년 기준))
19. 나는 생각이 너무 많다. (근데 남이 나에게 그렇다고 말하는 건 짜증난다.)
20. 나는 사주를 흥미로워하고 즐긴다. ( ▶ MBTI로 넘어갔다가 이제는 둘다 관심없음. 성경을 열심히 읽는 중(*2024 기준))
21. 나는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푼다.
22. 나는 살아있으니까 산다.
23. 나는 누군가 아이나 동물에게 함부로 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내 일인 것마냥 극도로 화가 나고 우울감과 무력감을 느낀다.
24. 나는 미리 상상하고 걱정하는 것들이 많다. (혹시라도 나중에 엄마에게 내 피를 수혈해 줘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담배를 끊었다. 내가 나중에 청년고독사할까 봐 걱정이 들어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무조건 결혼은 해야겠다 싶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나중에 우리집 강아지가 수명을 다해서 언젠가 내곁을 떠나게 될 거라고 생각하면 견딜 수 없어서 그때 나도 같이 죽고 싶고 같이 가니까 나쁘지 않은 단명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25. 나는 원래는 말하는 걸 좋아하고 밝은 사람이다. (근데 요즘엔 내가 아닌 모습이 편하다. 불만족스러운 편안함. ▶ 알고 보면 그냥 생각이 많아서 말 안 하고는 살 수 없어서 하는 걸 수도.. 선택이 아닌 생존의 차원.. 말을 안 해도 편할 수만 있다면 그게 더 좋을 것 같음(*2024년 기준))
26. 나는 함께 있으면 나도 모르게 원래 내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사람을 좋아한다.
27. 나는 사람을 매우 경계하면서 쉽게 잘 믿는다. ( ▶ 안 그러려고 노력 중....... 믿을 인간 그런 거 없음!!(*2024년 기준))
28. 나라는 사람은 앞서 26번과 27번의 합작품으로서 인간관계에서 뒤통수를 자주 맞는다.
29. 나는 음치지만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
30. 장애가 있는 오빠의 영향으로 인해 평범한 가정이라면 겪지 않았을 이런저런 위생관련 트라우마들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크고 작은 결벽증이 있었고, 지금도 있음.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을 때는 통제 가능한 정도이나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는 통제가 어려운 결벽증이 돋아나 인생 살기 두배로 어려워짐. (*2024년 기준))
+생각나는 게 있으면 계속 추가해보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