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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wooya Jul 18. 2023

토스가 서비스 사용을 유도하는 방법

정보제공과 서비스 사용유도를 동시에

 오늘 같은 회사 동료에게 카톡이 왔다. 평소에는 이벤트를 보내지 않는 친구인데 토스에서 귀여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링크를 보내줬었고 이벤트의 시작과 끝의 경험을 가볍게 공유해보려 한다.


어떤 이벤트지?

 우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귀여운데 어떤 이벤트지?라는 생각이었다. [고양이 마을의 보물을 지켜라!]인데 어떤 정보를 제공해 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귀여워...

아, 보안에 관한 건가?

 노래와 함께 진행하면서 보안에 관한 것을 이야기하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다. 다만 일방적으로 스토리 형식으로 전달해 주는 것이 아닌 직접 클릭하면서 참여하다 보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텍스트 하나에 집중해서 읽으며 진행할 수 있었는데 텍스트도 길지 않고 재치 있는 문장이었던 것도 한 몫한 것 같다.


즐거움뒤의 정보전달을

 짧게 즐겁게 즐기고 나면 토스가 왜 이러한 이벤트를 만들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였으며 해당 이벤트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벤트에 녹여진 서비스 소개

 고양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클릭했던 세 가지가 모두 토스의 보안에 관한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소개에서 그치지 않고 바로 그 화면에서 서비스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간편했다. 사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어떤 의도로 만들어졌는데 왜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고 쓰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토스가 이런 서비스를 만들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유저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토스를 통해서 금융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것이 토스의 보안일 것이다. 나 또한 사용하면서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해도 되는 건지, 그래도 금융서비스인데 보안이 철저한 게 맞는지 의문스러웠었다. 왜냐하면 기존 금융서비스들의 보이는 인증에 비하면 턱없이 짧은 뎁스 때문이었다. 근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유저들이 갖고 있는 의문점을 전달할 줄이야. 게다가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안에 관련된 서비스들을 소개해줘서 사용하지 않았던 것들도 한 번씩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점이 거부감이 들지 않아서 좋았다.


마치며

 우리 서비스에 이런 게 있어요!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법을 참 잘한다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된 토스의 정보보안의 날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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