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반찬으로 만든 요리
버섯·가지·다진 돼지고기볶음
만두소와 돼지고기에 마늘과 생강 그리고 간장을 약간 넣어 조물조물 섞어준다.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살짝 두르고 재빨리 양념한 고기를 넣어 젓가락으로 끊어주며 고기가 보슬보슬하게 볶는다.
여기에 손으로 찢은 느타리버섯과 길쭉하게 반달 썰기 한 가지를 넣어 볶아준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 볶음을 완성한다.
버섯·가지·다진 돼지고기볶음을 이용한 스파이시 오일 파스타
달궈진 프라이팬을 낮은 온도를 유지하며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이 타지 않도록 볶는다.
다진 양파를 팬에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은 후 부서진 레드 칠리페퍼를 넣고 다시 볶아준다.
팬에 버섯·가지·다진 돼지고기볶음을 넣고 볶다가 익기 시작하면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해 큼직이 채를 썬 토마토를 넣어 볶은 후 소스를 마무리한다.
끓는 소금물에 익힌 파스타를 프라이팬에 넣어 만들어진 소스와 잘 버무린다.
불을 끄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한 바퀴 두르고, 갈아놓은 파르미지아노와 손으로 잘게 찢은 바질잎을 넣어 잘 버무려 접시에 올린다.
버섯·가지·다진 돼지고기볶음을 이용한 비빔밥
검은 렌틸과 일반미, 귀리, 보리, 수수, 옥수수를 넣어 솥 밥을 한다.
렌틸은 씻어 1시간 이상을 불리고 나머지 재료도 씻어 30분 정도 불린다.
곡식 1: 물 1 분량을 솥에 넣고 뚜껑을 닫아, 센 불 5분, 약한 불 10분, 불을 끄고 뜸 들이기 5분을 기준으로 밥 한다.
고추장 1/3 T, 고춧가루 1/2T, 간장 아주 살짝 (한두 방울), 설탕 두 꼬집을 프라이팬에 넣고 낮은 온도에서 섞어준다.
프라이팬에 버섯·가지·다진 돼지고기볶음을 넣고 익혀준다.
넓적하고 오목한 그릇에 밥을 담고, 텃밭에서 따온 치커리와 상추, 오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담는다.
그 위에 고추장 양념이 된 볶음을 올려주고 참기름 1/2, 반쯤 갈아놓은 깨를 올린다.
호박 메밀국수
고기 특유의 잡내를 제거하고 향긋한 맛을 넣어주기 위해 위스키를 넣은 물에 넣어 두었던 쪽갈비를 끓인 육수를 이용한다, 대파와 양파, 마늘, 생강, 타임, 오레가노, 로즈마리, 월계수 그리고 통후추를 더해 푹 끓인 육수의 향이 따뜻한 온면으로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냄비에 육수를 부어 끓인다.
끓는 육수에 호박 나물과 30g 정도 남아있던 버섯·가지·다진 돼지고기볶음을 넣어 끓인다.
듬성듬성 다진 새우를 넣어 조금 더 끓이고 간을 본다.
이미 간이 된 재료들이지만 간이 약하다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약한 불로 줄여 풀어둔 달걀 물을 풀어준다.
끓는 물에 삶은 메밀국수를 건져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열기를 식혀준다. 그리고 손으로 살포시 비벼 전분기도 없애준다.
그릇에 메밀을 담고 국물을 얻어 참기름 한 방울과 잘게 썬 쪽파와 거칠게 빻아놓은 깨를 올려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