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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May 14. 2024

스승과 사랑

Q.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스승은 누구인가요?

올해는 부처님 오신 날과 스승의 날이 같은 날이네요.


스승과 사랑


내 세상이 좁다는 걸 느끼게 해 주고,

그 세상을 넓힐 수 있단 걸

깨닫게 해 준 이가 스승이다.


내 좁은 세상도 살펴보면

아름답고 큰 가치 있다고

달리 해석해 준 이가 스승이다.


좁든 넓든 내 세상에

기꺼이 파고 들어와서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함께 머무는 네가 사랑이다.


_ 삼봄詩作 < 스승과 사랑 >




|||
Q.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당신의 스승은 누구인가요?


EDUSQUARE 교장 선생님과 스승에 관한 짧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훌륭한 제자가 스승을 만든다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의 스승이 되어줄 수 있는 관계가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다행히 이번 삶에선 참으로 많은 스승을 만났습니다. 제가 끌렸던 스승들의 상당수는 “나처럼 해봐라. 이렇게”라는 말보다는 “너답게 살아라. 그렇게”라는 가르침을 주신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다만 저는 그런 말을 따라서,  저 만의 길을 만들어 걷기보다는, 묵묵히 당신만의 독특한 길을 걷고 있는 그분들의 뒷모습을 보는 걸 더 좋아한 미욱한 제자였습니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간밤에 끄적인 글 한편 올려둡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스승이 되어주는 기쁨 온전히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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