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삼봄 Dec 12. 2024

심장을 잇는 빛과 실

여덟 번째 노래 _ 한강 노벨상 수상 기념 강연을 듣다가 


한강 작가님
심장을 잇는 빛과 실


빛바랜 종이 위 첫 시의 흔적,

금실처럼 연결된 우리의 길목.


낡은 구두 상자 속에 숨어 있던 질문,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어린 날 내 가슴속에서 뛰던 답,

그 금빛 실은 지금도 이어져 있죠.


삶은 왜 이렇게 아픈가요?

그럼에도 이토록 아름다운 이유는 뭘까요?

그 질문 속을 걸으며 써 내려간 이야기,

한 발 한 발 금실처럼 이어진 우리의 길.


우리의 심장을 잇는 실,

빛과 어둠을 가르는 따스한 길.

내 심장 뛰는 소리, 그대에게 닿길,

금실처럼 반짝이는 생명의 빛.


나는 기억해요, 지난날의 불빛 아래,

삶과 죽음이 교차하던 그날의 질문.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을까요?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을까요?


촛불 아래 응시했던 그 파란 불빛,

생명과 폭력이 교차하던 잔상들.

그 속에서도 우리는 연결되고 있었죠,

금실처럼 빛나는 그 따뜻함 속에서.


우리의 심장을 잇는 실,

빛과 어둠을 가르는 따스한 길.

내 심장 뛰는 소리, 그대에게 닿길,

금실처럼 반짝이는 생명의 빛.


사랑은 나의 심장에서,

우리의 가슴을 연결하는 금실로.

그 실이 언어로, 빛으로, 생명으로,

지금도 우리를 감싸고 있죠.


“Life is warm, life is tender,

Through the threads of light,
we remember.”


빛과 실로 우리를 묶으며

이 이야기는 끝이 없어요.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아요,

금실로 엮인 생명의 빛 속에서.

 


* 노벨상 수상 기념 강연 참고 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live/HYLgq0grgtk?si=ucOnIiX3OCmwTxlc

** 한강 노벨상 수상 기념 강연 ‘빛과 실’을 듣다가
    낭만책사가 강연 내용 중 일부를 가사로 만든 후,    
    Ai 작곡툴인 suno를 활용해 노래로 제작했습니다.
한강 노벨상 수상 기념 강연을 듣고 만든 낭만책사의 노래 <심장을 잇는 빛과 실>

낭만책사 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wwYuVqEWS5I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