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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관객 스크리닝, 디즈니가 가장 공들이는 부분

롱블랙 2024년 12월23일 no. 925

롱블랙 2024년 12월23일 no. 925

윤나라 : 겨울왕국 모아나 애니메이터, 몰입감은 결점과 디테일이 만든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293 


1. 캐릭터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관객의 공감을 높일 중요한 장치. 겨울왕국 엘사를 만들기 전, 현대 무용수와 협업. 원래는 발레리나를 데려오려. 동작이 가볍고 통통 튀어, 엘사의 무거운 마음과 어울리지 않았어요. 연구 끝에 '마사 그레이엄' 스타일의 무용수를 데려왔어요.


"엘사는 부모를 잃고 때 이른 왕좌의 무게에 짓눌려 혼란. 이런 감정을 감독님께선 마사 그레이엄 스타일의 무용을 응용해보면 좋겠다고. 감정을 몸속에 담아뒀다, 한꺼번에 폭발시키는 표현이 어울린다고 생각. 동작은 발레와 비슷하지만 좀 더 무겁고 땅과 하나가 되는 느낌이고요."


2.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가장 공들이는 단계가 '관객 스크리닝'. 완성한 작품을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는 과정. 한 편에 10번이 넘게 스크리닝. 이 과정이 중요한 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 


브런치 글 이미지 1

영화 「모아나」에서 주인공 모아나와 함께 등장하는 반인반신 캐릭터 마우이. 윤나라 애니메이터는 반복적인 스크리닝을 통해, 마우이의 성격을 밉지 않게, 입체적으로 다듬어나갔다. Ⓒ디즈니


3. "우리가 시라는 것이 귀여워서 읽고 쓰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에 시를 읽고 쓰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은 인류는 정열로 가득 차 있다.. 의료/법/경영/엔지니어링 이런 것들은 대단한 분야고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시, 아름다움, 로맨스, 사랑.. 이런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된단다." 영화 - 죽은 시인의 사회


윤나라 인스타(4.7만) https://www.instagram.com/oonara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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