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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나띠 May 14. 2019

몸무게가 말해주는 진실

임신 중 기록





문제는 입덧!

나같은 경우는 배멀미 + 체한느낌이 났다.

 ( 목구멍 아래까지 뭔가 차있어서 토할 것 같은 느낌 )


라는 말을 들었다.

 ( 담당 의사 선생님은 늘 밝고 유쾌하시다!

기분좋아지는 명랑한 목소리 )





그렇다.

나는 입덧기간에도 몸무게가 늘었다.

사실 입덧 때는 몸무게가 늘지 않는게 정상이고

심지어 주변에서는 살이 빠진 케이스가 더 많다.



그래서 나의 하루 일과를 되돌아 보고 왜 그렇게

토를 많이 했는데도 몸무게가 늘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그 이유인 즉슨.




나는 먹덧 + 토덧이라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의 반복이어서





먹은것의 70-80퍼센트는 아주 잘 흡수되고 20% 정도만 계속 토를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입덧 때도 몸무게가 늘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입덧할 때의 나의 몰골..





지금 친한 친구랑 나의 언니가(둘째 임신 중)

입덧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원래도 빠질 살이 없는 둘이

몸무게가 쭉쭉 줄어드는 걸 보면 정말로 안쓰럽다.



그리고 맘카페에 가보면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입덧과 증상들이 있는 것 같다.

(주수마다 찾아보게되는 맘카페의 글들이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



그걸 보면서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나는 입덧 기간을 굉장히 무난하게 보낸 편인 것 같다.

어쨌든 이 기간에도 음식을 잘 먹을 수 있었고,

태반이 완성될 시기가되니

거짓말처럼 입덧이 없어졌으니 참 고마운 일이다.



내 지인들도, 어딘가에 입덧으로 고생하는 임산부들도

어여 입덧 기간이 잘 지나가고

임신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건강한 임신 중기가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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