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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ONATO May 08. 2023

다큐의 삶:황금 쌍 연휴

다시 일상으로

1. 황금 쌍 연휴

연휴가 끝났다. 지난주 월요일과 금요일 공휴일이 되면서 쌍 연휴를 맞이했다. 더불어 내 일상 패턴이 한 주 동안 깨졌다. 프리랜서에게 하루 연휴는 무의미하지만, 이번처럼 한 주에 연휴가 2개인 쌍 연휴는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지냈다. 안 그런 척하려 했고, 일상처럼 지냈지만, 이내 마음은 연휴에 가 있었는지 집중이 안 되면서 한 주 동안 부질없이 보냈다. 


아닌 척하면 다음 주인 오늘도 깨질까 봐 황금 연휴는 연휴처럼 지냈고 이렇게 솔직히 고백한다. 황금 같은 쌍 연휴! 만나서 반가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2. 토요일 휴무

일주일 중 토요일은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명훈이 체험 통계에 의해 밝혀졌다. 일지를 보면 유독 토요일에 집중력이 나쁘다. 그래서 휴무로 지정했다. 토요일에 억지로 일하고 실패하면 자책감이 커지고, 다른 요일에도 악영향이 되었다. 결국 토요일은 쉬는 게 낫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게 토요일은 쉬게 되었다.


3. 똑 떨어진 공모전 2개

최근 오뚜기와 토스 공모전에 떨어졌다. 언젠가 날 봐서 자체 검사를 해야겠지만, 욕심 없이 입상만 바란 입장에서 '입상자 명단 없음'은 큰 충격이다. 아쉬운 마음은 이틀 정도로 추슬렀다. 현재는 다른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태세전환!) 


큰 공모전이라 빡세게 5월 한 달 동안 준비해야 한다. 공모전 2개 떨어졌다고 의기소침하진 않다. 아니 사실 공모전 자체를 그냥 하고 싶다. 그냥 좋다. 그냥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뿐이다. 좋은 결과는 보너스고, 당장은 좋은 과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과정 가운데 좋은 결과는 운이다.

(는 구라고, 솔직히 입상 하나만.. 제발..)


200자 원고지 매수: 4.5장
글자수 (공백 포함): 851자


사진 출처: © johnnymcclung,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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