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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Aug 04. 2016

캐나다 오로라 여행기(16) - Granville 섬

밴쿠버 Granville Island 방문기

Tom입니다.


Japadog에서 핫도그를 먹은 뒤, Granville Island로 향합니다.
원래 Stanley Park에 있는 수족관을 갈까 생각도 했었는데, 하필 이 때가 Family Day인가 해서 사람이 엄청 많을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로 행선지를 변경.

10여년 전에 가 보았던 시드니 느낌도 물씬 나고.. 샌프란시스코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리 밑에 있는 Granville Island.
이 섬에는 시장과 레스토랑, 갤러리들이 있습니다.
거의 놀고 먹는 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기도....
양조장도 있고, 식당도 있고, 시장도 있고... 말 다했네요 ㅋㅋㅋㅋ

Lonely Planet을 보니 여기 Brewery가 유명하고, 투어가 있는데 10명 선착순에 예약이 안 된다고 해서...
일단 도착하자마자 투어부터 예약하고 봅니다. (투어 안내 링크)
$CAD 9.75에 맥주도 샘플러 사이즈 작은 거 4잔으로 제공됩니다. 가게에서 먹는 거보다 저렴...
그리고 실제로 Granville Brewing이라고 밴쿠버 시내에서 맥주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Kids Market에 가니 장난감들이 가득...

이제 어른 시장에 가 볼 차례죠.
어른 시장으로 한 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사람도 엄청 많고, 들어가자마자 과일 냄새가 납니다.

생선 파는 곳도 있는데.. 저렴하네요.

요로코롬 빵집도 있고...

테리가 좋아하는 치즈도 잔뜩 팝니다.
하나 살까 하다가 다 못 먹고 갈까봐.... (이탈리아에서 이런 걱정은 기우로 밝혀짐)

시장 좋아하는 저는 구경에 푹 빠졌습니다. 아무리 봐도 저 당근은 참 귀엽네요...

이렇게 쉬어갈 수 있게 카페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부른 저희에게는 그닥...
다른 한국 분들은 여기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요.

참, 그리고 공예품들을 파는 가게들도 많은데 사진이 없네요;;;

Brewing Tour는 사진이 없습니다.
아마 촬영이 어렵고... 사실 크게 찍을 게 많지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네요.
아무래도 양조장이 좀 작고, 국내 하이트 맥주 공장이나 일본 아사히/삿포로 맥주 공장에 가셨던 분들은
다들 좀 시시하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아듣는 것도 한국말로 해도 알아듣기 힘든 맥주 용어를 영어로 하니...ㅜㅜ

솔직히 다음에 한다면 좀 고민을 할 것 같아요.
저희야 사실 이 날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하긴 했는데.. 바쁜 일정에 구겨 넣으며 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엄청 졸렸지만 나중에 맥주 마실 생각을 하며 참았습니다.

자, 대망의 맥주 마실 시간.

여기 IPA는 상당히 구린내;;가 심해서 좀 그랬고...
Cream Ale이랑 Honey Lager가 괜찮았어요.
원래 향이 없는 Lager를 좋아하진 않는데, 여기는 향이 가득하더라고요.

돌아오는 길에 Cream Ale 한 병을 사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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