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사랑하는 사람의 배신으로 인해 자존감이 추락할 때
사랑하는 얘야. 사랑하는 사람이
너를 두고 바람을 피웠을 때
네가 더 이상 사랑받을 만한 존재가 아니거나,
네가 상대방에게 무언가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란다.
상대방의 외도는 네가 어떤 사람인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난다.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의 양심과 가치관, 인격과
같이 삶을 대하는 태도에 따른 상대방의 문제일 뿐
네 매력과 언행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설령 둘 사이에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그러니 더 이상 상대방 외도의 근원을
네 자신 안에서 찾으려고 수고하며 괴롭히지 마라.
기억해라. 살면서 자신의 문제와
타인의 문제를 구분하여 분별할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사랑도 잘 할 수 있는 법이란다.
상대방의 외도로 인해
네 자존감이 바닥을 친다면 그 또한
상대방이 너를 배신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스스로를 사랑하거나 가치를 인정하지 못해
타인의 인정과 사랑에 집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랑하는 내 아이야.
지금의 괴로움을 잊기보다
같은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기억해라.
행복한 사랑을 하려거든
누구보다 너 자신을 돌보고 사랑해 주어라.
타인의 배신에도 무너지지 않는
항구 한 사랑은 올바른 자기 사랑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늘의 한 말씀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살인, 간음, 불륜, 도둑질, 거짓 증언, 중상이 나온다. 이러한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 (마르코 15,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