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상대방의 언행이 이해되지 않아 미쳐버릴 것 같을 때
사랑하는 얘야.
상대방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자
노력하지 않아도 된단다.
그가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일일이
납득하려는 이해는 네 의도와 달리 사랑이 아닌
집착에서 시작함을 기억했으면 좋겠구나.
때문에 이해하려고 집착하면 할수록
점점 더 서로가 괴로워질 것이다.
진정한 이해란 상대방의 세계를
인정하는 겸손에서 시작된다.
사람은 저마다 고유한 삶의 경험이 존재한다.
과거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가치관이 형성된다.
그의 과거는 현재가 되고, 현재는 다시 과거가 되어
한 사람의 미래를 만들어 간단다.
때문에 네가 그 사람으로 태어나
그의 인생을 살아보지 않은 이상,
그 사람의 세계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영역임을 인정해야 한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이해란
'내가 저 사람으로 태어나 그의 인생을 살았더라면
나도 똑같이 말하고 행동할 수밖에 없었겠구나.
그래. 저 사람은 나와 달라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평온 속에서 바라보는 시도가 이해의 시작이다.
기억해라. 진정 누군가를 이해하고 싶다면
너만의 가치관과 심판의 잣대를 내려놓고
진리인 사랑의 기준 하나 만을 세워라.
그 순간 네 지성과 지혜는
인간의 이해력을 뛰어넘는 평온 속에서
사랑의 신과 하나가 될 것이다.
사랑하는 내 아이야.
세상 그 어떤 누구도 서로를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단다.
때문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려는
'공감능력'을 키웠으면 좋겠구나.
♥오늘의 한 말씀
*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아무도 속된 기준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속된 기준으로 이해하였을지라도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이해하지 않습니다. (코린토 2서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