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타인의 삶이 못마땅해 질책하고 싶어 질 때
사랑하는 얘야. 네 기준으로 바라볼 때
상대방이 부족해 보이고, 왜 저렇게
살아가나 싶은 걱정에 질책하고 싶어 질 것이다.
"그렇게 살아서는 안돼!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너 정말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그래?
계획은 세우고 살긴 사는 거야?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줄 알아?"
기억해라.
한심해 보이는 상대방도 너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삶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그래서 나름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거란다.
너의 기준에서는 삶을 대하는
상대방의 태도가 부족해 보이겠지만,
사랑의 기준에서는 사람을 대하는
너의 태도가 부족한 것이다.
실수해도 부족해도 다 괜찮단다.
서로의 실수를 통해 배울 것이고
자신의 부족함을 통해 이해심은
커져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함께 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질책이 아닌 사랑을 통해,
스스로 더 좋은 생각을 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로가 믿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
사랑하는 내 아이야. 서툴러도 괜찮다.
사랑의 신은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삶 속에서 행복해지길 바라며,
오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음을 알고 있단다.
♥오늘의 한 말씀
*그대가 누구이기에 남의 종을 심판합니까? 그가 서있든 넘어지든 그것은 그 주인의 소관입니다. 그러나 그는 서 있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를 서 있게 하실 능력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