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성장노트
오늘은 모건하우절의 책 <불변의 법칙>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함께 나눠 보겠습니다.
『의견 충돌은 사람들이 가진 지식이 아니라 경험과 더 크게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사람들의 경험은 언제나 다르기 마련이므로 의견 충돌도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다.
왜 저 사람은 나와 의견이 다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무수히 많다. 저 사람은 이기적이니까, 멍청하니까, 분별력이 없으니까. 무식하니까 등등. 그러나 대개는 이 질문을 던지는 것이 현명하다. "저 사람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무엇을 경험했기에 그런 견해를 갖고 있을까? 만일 저 사람과 같은 경험을 한다면 나도 저렇게 생각하게 될까? 대부분의 경우 이 질문은 의견 차이가 발생하는 진짜 이유를 일깨워 준다. 하지만 이 질문을 생각해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경험하지 못한 무언가가 내 견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은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유럽 사람들은 제2차 세계대전에 휩쓸리고 싶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이 전쟁을 지지하든 안 하든 상관없이 전쟁은 그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었고, 그들이 준비가 되었든 안 되었든 상관없이 그들의 통제감을 무너뜨렸다. 예상치 못한 거대한 무언가를 겪은 사람은 겪지 않은 사람과 다른 관점과 가치관을 갖는다』
<불변의 법칙>을 읽으면서 나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전쟁과 같은 큰 경험, 충격적인 경험이 아니라도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일상적인 경험 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내가 평소에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 무지하다고 생각했고 분별력이 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사람들이 생각났습니다. 회사에 있을 때 동료들, 팀원들,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상사들, 대표이사, 임원, 심지어 가족들과 친구들까지. 내가 좀... 건방진 생각을 했구나..
"저 사람 왜 저래? 이상한 사람 같아!" , "아.... 답답해, 바보같아. 왜 저렇게 생각하는 거야?"
이런 말보다 "저 사람의 경험은 나와는 다른가 보네. 삶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모르니 저 사람의 모든 행동을 이해할 수는 없을 거야" 이렇게 생각했으면 어땠을까요? 나 또한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생각은 0.1초 만에 올라오거든요. 하지만 두 번째 생각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생각하는 거죠.
전쟁을 겪은 부모님 세대와 나의 세대와 같을 순 없습니다. IMF를 겪은 세대와 자식들 세대와도 같을 수 없습니다. 직장 상사와 팀원들, 모두 살아왔던 삶의 환경이 달랐을 겁니다. MZ세대와 X세대와는 당연히 살아온 시대와 경험이 다릅니다.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도 나와는 다른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모두 자신이 겪은 사회와 경제, 문화 속에서 생각하고 살아가는 겁니다. 이런 생각은 나와 다른 사람, 나와 다른 성격,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만났을 때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읽은 책의 문구 하나가, 챕터 하나가 나를 반성하게 만드네요^^
그렇다고 제가 갑자기 확~ 바뀌지는 않겠죠. 모든 사람을 이해하는 너그러운 사람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책의 문구와 생각, 오늘의 반성은 기억할 겁니다.
그리고 한번, 두 번... 세 번 시도하며 조금 더 나은 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 아닐까요?^^
오늘도 당신의 안전지대를 넓히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리더십 코치 태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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