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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umi Aug 24. 2021

"Sand and Water"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

이 분의 모든 앨범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singer-songwriter 의 노래 한 곡을 이 밤에 보내드립니다. 이 가수의 이름은 Beth Nielsen Chapman. 1958년생이며 country and pop genre 에 속합니다.


서정적이고 의미가 깊은 좋은 노래들을 많이 만들고 부른 가수지요. 특히 이 노래는 남편을 암으로 먼저 보낸 후 그를 그리워하며 만든 노래이기에 그 의미가 상당히 무겁고, 깊고, 그리고 진합니다. 이 세상 너머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리는 마음이 애절하게 배어있는 한 여인의 심정이 그대로 나타나 있지요.


이 노래는 가수 Elton John 도 반할 정도로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Candle in the Wind 로 Princess Diana 의 죽음을 전 세계적으로 기린 Elton 은 1994년에 남편을 암으로 떠나보낸 Chapman 의 이 노래를 듣고 난 후 그의 다음 앨범에 title song 으로 수록했다고 하지요. 다이아나 공주의 죽음 이후 Candle in the Wind 를 concert 에서 자주 부르기는 적합하지 않았기에, 추모의 의미를 가진 이 노래, hauntingly optimistic 한 이 노래가 적격이라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dcSNruapQk


영어가사 그대로 이해하심이 제일 좋지만, 나름대로 번역을 해 봅니다:


All alone, I didn't like the feeling
All alone, I sat and cried
All alone, I had to find some meaning
In the center of the pain I felt inside

나 홀로 느끼는 이 느낌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홀로 앉아서 울었었지요.

내 안에서 느껴지는 고통 속에서

홀로 어떤 의미를 찾았어야 했지요


All alone, I came into the world
All alone, I will someday die
Solid stone is just sand and water, baby
Sand and water,

and a million years gone by

홀로 이 세상에 왔고

홀로 언젠가는 죽겠지요

단단한 돌도 결국은 모래와 물인 것을

모래와 물이 만나

수백만년을 통해 빚어진 것일 뿐


I will see you

in the light of a thousand suns
I will hear you

in the sound of the waves
I will know you when I come,

as we all will come,
Through the doors,

beyond the grave

태양이 천 번 뜨고 지면

그 빛 속에서 당신을 보겠지요

물결의 소리 속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듣게 되겠지요

우리가 가듯이 나도 가게 되면

무덤을 넘어 그 문 지나면

당신을 보게 되겠지요


All alone, I heal this heart of sorrow
All alone, I raise this child
Flesh and bone, he's just
Bursting towards tomorrow
And his laughter fills my world,

and wears your smile

나 홀로 이 슬픔의 마음을 치유할 것이고

나 홀로 이 아이를 키웁니다

아직은 그저 핏덩이인 이 녀석

내일을 향해 자라난답니다

당신의 미소를 가진 이 아이의 미소

그리고 그의 웃음소리가

내 세상을 채워주는군요


All alone, I came into the world
All alone, I will someday die
Solid stone is just sand and water, baby
Sand and water,

and a million years gone by

홀로 이 세상에 왔고

홀로 언젠가는 죽겠지요

단단한 돌도 결국은 모래와 물인 것을

모래와 물이 만나

수백만년을 통해 빚어진 것일 뿐




Life may be harsh to you today,

but let us find ourselves in hopes that

someday soon life will treat us well,

and for those who lost the loved ones

we will meet them in heaven

beyond the doors of graves.


- R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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