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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umi Sep 01. 2021

"Kathy's Song"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


Paul Simon 의 inspiration 은 New York City 와 London 이었나 봅니다. 그곳 생각만 하면 노래가사 또는 구절이 저절로 떠오르는 그런 장소. 정서적인 고향. Art Garfunkel 에게도 그 곳은 소중한 기억의 고향이었던지, 이런 말을 했습니다: "How nice poverty looks in retrospect" (가난한 시절도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돌아보면 아름답게 보이지요)


Paul Simon 과 Art Garfunkel 이 뉴욕에서 일이 잘 안 되고 있을 때 London 으로 일종의 getaway 를 한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busking 도 하면서 일종의 유랑생활을 했다는군요. 당시 이들 곁에서 있어준 영국여자 한 명 - 이름은 Kathy 였답니다. 한동안의 방황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이들은 그 후부터는 성공의 대로를 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Paul Simon 은 Kathy 를 잊지 못했던 듯 합니다. 그들이 귀환 후 만든 앨범의 커버에도 그녀의 사진을 올릴 정도로 Paul 의 마음속에는 Kathy 가 깊이 자리잡고 있었나봅니다. Kathy's Song 이란 노래 또한 이 여인을 그리며 만들었을 정도로.


실제 여인을 주제로 한 노래, 그리고 그 여인을 cover 에까지 올린 - 이렇게 어떤 한 여인을 위해 노래를 만든 Paul Simon - 멋집니다. 가사에서도 'England 에 마음이 가 있다' 라는 의미가 매우 궁금했는데, 이 cover 에 나온 여인 때문이었다는군요.



Kathy’s Song


I hear the drizzle of the rain,

like a memory it falls.

Soft and warm continuing,

tapping on my roof and walls.


And from the shelter of my mind,

through the window of my eyes,

I gaze beyond

the rain-drenched streets

to England where my heart lies.


My mind’s distracted

and diffused,

and my thoughts are

many miles away.

They lie with you

when you are asleep,

and kiss you

when you start your day.


And a song I was writing

is left undone.

I don’t know why I spend my time,

writing songs I can’t believe,

with words that tear

and strain to rhyme.


And so you see

I have come to doubt;

all that I once held as true.

I stand alone without beliefs,

(and) the only truth I know is you.


And as I watch the drops of rain,

weave their weary paths and die.

I know that I am like the rain;

there but for the grace of you go


https://www.youtube.com/watch?v=9DOWpks0F4k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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