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Steve Jobs 의 presentation 을 잠깐 터치해 보았지요? 이제는 우리 나름대로 제대로 된 presentation 을 만들어봐야 할 때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은 시청각적인 의사소통방식이지요: 발표자가 준비한 자료를 배경으로 하여 설명 등을 하면 참석자들은 자료를 보면서 발표자의 말을 듣습니다.
이를 사실 간단히 보면 50:50 입니다.
50%는 발표자의 말 (또는 목소리/몸짓), 또 다른 50%는 발표자가 준비한 자료라는 의미지요. 제가 예전에 맥킨지 컨설팅을 통해 제공된 교육을 받을 때 배운 정보 하나를 아래 올려드립니다 (일부는 한국어로 전환하였습니다):
PPT 자료 (Visual material) 에서 문장 vs 비문장의 구성비율은 아래와 같을 수 있다:
커버:
0% Sentences / 100% Phrases or Words
목차:
20% Sentences / 80% Phrases or Words
메인:
40% Sentences / 60% Phrases or Words
결론:
60% Sentences / 40% Phrases or Words
제안:
80% Sentences / 20% Phrases or Words
Visual material 은 발표자의 발표를 돕기 위한 것이지, 발표 자체가 되어서는 안 됨. 말과 행동, 그리고 목소리를 통해 의사전달을 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임.
위에 나와있는 정보는 visual material 의 구성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PPT 작성시 추천되는 비율이지요. 즉, Writing 의 aspect 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Speaking vs. Writing 이지요.
그럼, 이를 반대로 본다면 어떨까요?
즉, 문장의 비율이 적은 페이지 (예를 들어 커버 페이지) 는 말/행동/목소리의 비중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상대적으로 문장의 비율이 낮은 페이지 (특히 서론, 목차, 그리고 메인의 초반부) 에서는 발표자의 말/행동/목소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말이지요.
지난 주까지 본 Steve Jobs 의 발표도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 인식하셨을까요? 본론에서는 소개부분에서는 그의 말이 문장형태로 잘 구성되어 나오다가 페이지가 진행될수록 문장이 아닌 구/절로 '대강' 넘어가는듯한 느낌을 받으셨나요?
네, Steve Jobs 는 미국인이고 영어가 모국어(?) 지요. 우리는 그렇지 않기에 "빵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암기가 아닌, 빵틀입니다. 이 부분을 다음 에피소드부터 아래의 실제 PPT 자료를 가지고 한장씩 한장씩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알고 계셨던 방식 (예를 들어 팔 움직임은 상반신 앞에 박스 하나가 있다고 상상하고 그 박스 안에서 손움직임을 하라느니 뭐니, 무대에서의 움직임은 왼쪽에서 오른쪽이라느니, 펜을 한 손에 아니면 종이를 들고 있으라느니) 은 it's all BS 입니다. 그런 교육은 90년대에 미국에서는 종료된 구시대의 유물이지요. 영업이나 방송계에 계시지 않는 한 이런 comedy 는 안 하심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