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내가 배운 뉴욕영어 #6 (Series)

(영어) 가장 적절한 Farewell 표현은 무엇일까요?

by Rumi

이메일의 서론, 본론, 그리고 결론 다음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Farewell 입니다. 보통 하나 또는 두개의 단어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황적 또는 문화적으로 적절한 경우의 표현을 잘 모르기에, 많은 분들이 실수를 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가장 중성적이며 보편적인 farewell 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Sincerely, 일까요?

Regards, 일까요? 아니면

Best Regards, 일까요?


위와 같이 3개가 가장 자주 쓰이는 farewell 인데, Sincerely 는 100% 언제나 누구에게나 가능하고, best regards 또는 regards 는 sincerely 보다는 feeling 이 더 들어간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이력서를 발송한 후 말미에 Regards 또는 Best Regards, 아니면 Best Wishes 를 적는다면 치명적인 실수겠지요? 반면 그와 반대로 이미 수년간을 연락해 온 사이에서 꾸준히 Sincerely 를 쓴다면 이 또한 문화적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제 경우는 거의 모든 경우에서 sincerely 를 쓰며, 수신자가 관련되는 이벤트 (명절, 좋은일, 나쁜일 등) 발생시 Regards 또는 Best regards 를 사용합니다. 이 정도면 가장 중성적이고 적절한 사용법이 아닐까요? 전에 New York 에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도 이렇고, 직장에서도 sincerely 를 default 형태로 할 정도로 (약간은 dry 한 것은 사실이나) 가장 적절합니다.Best regards 나 Regard 는 - 제 MBA 첫 학기에 들었던 수업을 담당하신 교수님에 의하면 - "European crap"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어설픈 친근감'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Rgds 와 같이 짧게는 절대 쓰지 마세요. 주관적인 경우나, 대부분 이를 두고 건방지다는 생각을 가진답니다. 직접 손으로 필기체로 쓰는 경우는 모를까, 이메일에서는 아무래도 쓰다 만 느낌을 주기에 risk 가 있습니다. Thx 나 Thanks 도 (요즘에는 사용하라고 하는 site 도 많지만) 너무 성의없어 보입니다. Texting 에서는 가능하지만, 서식에서는 no no. 임원들이 가끔 이런 식으로 '날려버리는' 경우를 봤지만, 멋져보일 수 있으나, 이 멋이라는 것도 이메일 내용도 멋지게 써야 어울리지, 제2외국어로 영어를 쓰는 사람들의 경우 Rgds 가 본문과 어울리는 경우는 거의 드물지요.


keyword
이전 05화내가 배운 뉴욕영어 #5 (Series)